유아인, 대마 '양성'?…UAA "조사 한 번이 끝…전해들은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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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30210171726080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마약류 감정에서 ‘대마’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다만 유아인의 소속사 UAA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유아인의 소속사 UAA 관계자는 10일 이데일리에 “지난 8일 오후 공식입장을 냈던 것처럼, 유아인 씨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최근 한 차례 경찰에 소환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 이외에 확인해드릴 수 있는 게 없다”며 “이후 유아인 씨가 경찰에 더 불려 나가 조사를 받은 적도 없고, 첫 소환조사 이후 경찰 측으로부터 추가적으로 전해 들은 사항역시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혐의가 추가됐다느니, 추가 의혹이 있다느니 우리는 전혀 알지 못한다. 대마 양성 반응도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공식입장처럼 경찰의 부름이 있으면 적극 조사에 임하고 풀어야 할 의혹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소명하겠다. 그 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 측은 해당 보도와 관련 이를 확인해준 사실이 없으며, 사실 여부 역시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해당 보도는 경찰에서 공식 확인해준 내용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사실 여부 역시 확인해드릴 수 없다. 조사가 진행 중인 사항이며 이를 언급하는 것은 피의사실공표죄에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정확한 국과수 감정 결과가 도출되기까지 통상 2주, 최대 한 달의 기간이 소요된다. 다만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번 양성 반응은 간이 키트 검사 결과일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로선 구체적 사실관계 확인이 어려운 만큼 구체적인 조사 결과를 좀 더 지켜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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