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진) 드디어 천만원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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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때 4년제 졸업하고 주6일 월급 180만원 주는 곳을 취업함

내일채움공제로 3년만 버티고 3천만원 받을 생각이었지만 1년만에 망해버림

 

29살 망한 회사에서 소개시켜준 회사로 갔지만 잡플래닛 평점1점 1주만에 3명이 탈주함

과장이 7개월차 대리가 4개월차인 기형적인 구조에 나도 탈주결심

 

30살 서른살인데 경력도 없다고 면접때 오지게 털림 사수가 나보다 어린데 경력도 많다고 비교함 당연히 면접 떨어진줄 알았는데 면접 붙음

일한지 3개월만에 안바쁘다고 해고통보, 근데 바빠졌다고 해고 취소한다함 탈주결심

 

31살 소개로 시골회사에 취업

주6일에 야근도 많지만 수당 다 챙겨받아서  나혼자 먹고살만큼 벌기시작함

드디어 적금들고 돈 모으기시작

 

32살(진) 살면서 처음으로 천만원 모아봄

집도 없고 차도 없고 여자친구도 없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천만원 모아봐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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