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랑 박사수료 구분 못하는 사람들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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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민수 댓글에 박사랑 박사수료 차이점을 모르는 애들 많은 거 같더라.

 

물론 그게 애굽민수가 국내 이집트학 권위자 중 한 명이라는 얘기가 아니란 건 아님.

 

그렇지만 구분은 좀 해줄 필요가 있음.

 

왜냐면 박사랑 박사수료는 스트레스나 난이도가 천지차이기 때문이지...ㅡㅜ

 

수료했다는건 영어로 하면 completion 정도라고 함.

 

일반적으로 그 과정의 수업(코스워크) 다 들으면 수료라고 생각하면 됨. 또는 수업을 다 듣고 수업에 다한 역량이 있는지에 대한 시험(qualifying exam)을 친 경우를 말함.

 

즉 그 분야에 대한 고급 지식(대학원 급)이 어느정도 갖춰졌다고 말할 수 있지만 박사는 그런게 아니지.

 

박사가 된다는 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새로운 문제 해결 등을 진행해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내놓는 사람임.

(물론 되고 나선 더 지옥길이 열린다)

 

박사로서 가장 중요한 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는 바로 논문 (publications and dissertation)이지.

 

저걸 마무리 해야 기본적으로 "아 저 사람은 연구할 기본은 됐다"라고 독립연구의 시작선상에 살짝 올려주는 거임.

 

그럼 교수가 뭐냐?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독자적으로 문제나 의문점에 대해서 해결 또는 해결방책에 대한 계획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건데,

 

그런 의미에서 박사와 박사수료는 차이가 크지.

 

애굽민수도 항상 박사수료라고 말하는 것처럼 그 차이를 굉장히 잘 아시는 분임을 알 수 있기에 폄하하는 의도로 쓴 건 아님

(위에 말했듯이 애초애 그 분 이상의 권위자라고 말할 사람이 거의 없으니까)

 

 

2줄 요약

1. 박사와 박사수료는 독자적 연구를 진행한 (또는 진행이 가능한) 사람과 수업만 들은 사람의 차이 정도 된다.

2. 애굽민수는 그와 상관 없이 이집트학의 권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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