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인 친구가 자기 말 못 탄다고 고백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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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몽골에서 온 유학생이 있었는데

과제 같이 하면서 친해지게 됬음.

대학교 옆에 승마장이 있어서 내 친구들 중에도 승마 취미 가진 애들 많았고, 당시 모두들 '몽골인'이니까 말 잘 타겠지?

싶어서 같이 승마장 놀러가자고 계속 꼬셨는데 엄청 난감해하면서 몇번이나 거절하는 거임.

그러다가 나중에 말해주더라고. 자기는 태어나서 한번도 말을 본 적이 없다고. 너희가 기대하는 것처럼 잘 타지 못할 거라고.

자기는 몽골 도시에서 태어나서 너희들처럼 아파트에서 살고 자동차, 버스 타고 살았대.


그 친구의 고백을 듣고 다들 훈훈하게 그럼 초급반 수업 들어보자! 라고 하며 같이 갔는데 씌벌롬이 안장 채우는 것도 몰랐으면서 첫날부터 우리 중에 2년 넘게 배운 애보다 잘 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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