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비극적인 배경을 가진 좀비게임 속 캐릭터

고전 명작 레프트4데드의 홍일점 조이

게임 속 나름 밝은 목소리와 인싸기질을 보이던 그녀에게는 의외의 일면이 있다.

잘만 뛰어댕기는 것과 다르게 그녀는 방구석 백수 공포영화 덕후였다는 것.

여기까지는 개그성 설정으로 볼 수 있고 게임 자체도 호쾌하게 좀비들을 쓸어버리는 게임인지라 무슨 슬픈 이야기가 있겠냐 싶지만

사실 조이에게는 아주 비극적인 이야기가 하나 있다.

위처럼 조이는 사태 초창기 좀비가 된 어머니에게 물린 아버지를 어쩔수없이 죽이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몰랐으니 죽인 것이었겠지만 주인공들처럼 면역자가 있는것을 보면 조이의 아버지 역시 면역자일 가능성이 없지는 않았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조이와 일행은 군 기지에 도착하게 되고

조이와 같이 있던 빌을 조이의 아버지로 착각한 군의 의사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바로 좀비 바이러스 면역 유전자가 있으며 대부분 부계 유전자라는 것.

게다가 조이의 어머니는 감염자가 되었으니 아버지는 확실한 면역자였을것이고, 좀비로 변하지 않았을 아버지를 쏴 죽인 것이 된 조이는 그 자리에서 오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