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유튜브] 인도네시아의 KF-21, 어떻게 봐야할까.

컨텐츠 정보

본문

https://youtu.be/2a2tGs55fGY

 

평소 챙겨보는 유튜버인데 최근 KF-21관련해서 인도네시아 여론에 대해 이야기한것이 있어 가져와봄.

 

영상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인도네시아 관련 내용만 추려보면

 

 

 

1. 인도네시아의 KF-21 투자가 파국으로 가고있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아직 괜찮다.

- 최근 폴란드 방산 수출 관련해서 KF-21관련해서 폴란드가 언급되는데 어불성설이다.

 

 

2.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가 연체된 분담금 94억원을 납부했는데 액수가 아니라 의미를 봐야한다.

- 9000억원의 분담금 중 94억원은 1%채 되지 않는 금액이라 의미없다(사업 진행의 의지가 없다)는 의견들도 있는데

 

아예 사업 속행 의지가 없었다면 94억원이란 돈을 납부할 이유가 있겠는가?

 

2020년도부터 지금까지 약 2년간 전세계 모든 국가들이 코로나 관련 예산으로 많은 돈을 지출했다. 인도네시아도 예외는 아니다.

 

이것은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로 봐야한다.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GDP차이만 놓고봐도 $33,000 / $4,690 이다.

 

또한 관련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내년에는 분명 KF-21관련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한다.

 

 

3.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관계는 생각보다 특별하다

 

지난 10년간 방산 수출국 2위는 인도네시아이다. 이러한 면을 보았을 때 절대 소홀히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4. KF-21 개발에 참여한 국가는 인도네시아뿐이다.

 

KF-21사업 초기에 우리나라에서도 안된다는 사람들 많았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에서도 인도네시아는 과감하게 투자를 선택했다.

 

우리나라 방산시장에 인도네시아가 기여한 바도 크다. 우리는 이것을 알고있어야한다.

 

 

5. 감정적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 인도네시아의 사정을 봐가면서 전략을 세워야하는게 국제관계의 파트너쉽이다.

 

앞서 언급했듯 KF-21관련해서 폴란드가 언급되는데 폴란드는 인도네시아와 같이 위험을 무릎 쓴 초기 투자가 없었던 나라이다.

 

개발 완료가 가까워지는 지금 이 시점에서 분담금은 의미가 없다. 말도 안되는 소리다.

 

 

6. 최근 인도네시아가 프랑스 라팔 전투기를 구매했는데 이것은 KF-21사업과는 별개로 봐야한다.

 

일단 올해 계약은 했지만 정상적으로 발효가 되는지 지켜봐야한다. 방산 수출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계약 체결과 계약 발효이다.

 

아직 절충교역 조건도 공개가 되지 않았기에 쉽지 않을것이다.

 

 

7. 동남아시아 국가는 정치적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큰 지역이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2024년 2월 28일에 대선이 예정되어있다. 현 대통령은 라이벌 인물을 국방장관 자리에 앉혀놓은 상태인데

 

따라서 국방장관은 현 대통령이 진행하는 일 마다 딴지를 거는 실정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재선인데 3선을 위해 헌법을 바꾸려하고있다, 따라서 현재 인도네시아의 정치사정은 혼란한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94억의 분담금을 송금했다는 것은 사업 지속 의지가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8. 또한 현 인도네시아 공군 입장에서는 현 전력에 우선순위를 두느냐, 미래 전력에 우선순위를 두느냐의 기로에 놓여있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현재 전력으로 라팔을, 미래전력으로 KF-21을 선택한 것이다.

 

KF-21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어도 전력화가 가능한 시점은 2026넌 이후이다. 

 

그러나 현재 인도네시아 공군기 중 쓸만한 것들만 추려보면 F-16C/D, Su-27, Su-30 뿐이다. 대부분이 4세대 전투기 이다.

(작성자 사견 ; 개씹짬뽕덱 에반데;;)

 

따라서 4.5세대 전투기의 확보가 시급한 지금 인도네시아 공군은 프랑스의 라팔 전투기를 선택한 것이다.

 

KF-21은 앞으로 5세대 전투기로서 발전 가능성이 있기에 미래 전력으로 구성할 것이다.

 

당장 우리도 F-35를 사면서 KF-21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지 않는가. 모두 자국이 가지고 있는 전략에 의한 것이다.

 

 

9. KF-21 사업이 엎어질 것이라는 건 억측이다.

 

방산 수출은 차관으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알맞은 차관 프로그램을 가지고 의지를 가지고 진행하고있다.

 

 

10. KF-21의 무리한? 기술 이전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인도네이아에 이전하는 기술은 항공기의 설계 및 제조에 관련된 기술이 아니라 항공기의 생산에 관련된 기술이다.

 

계약에 따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공장을 건설하고 만들어야하기에 항공기 생산에 관련된 기술 및 교육을 하는거다.

 

또한 인도네시아가 돈 낸 만큼만 이전을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항공기 원천 기술에 대한 부분은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

 

인도네이아가 분담금은 쥐꼬리만큼 내놓고 기술은 몽땅 가져간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11. 라이선스 생산(면허생산)하면서 기술 빼는거 아닌가에 대한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우리가 미국으로부터 KF-16을 면허생산하면서 얻은 경험을 가지고 바로 그에 준하는 전투기를 만들었는가? 아니다.

 

T-50도 록히드마틴에서 기술이전을 받아서 만든 전투기이다, 핵심기술만 빼고.

 

1994년 KF-16 첫 생산 이래로 무려 "27년만에" 이룬 쾌거가 KF-21이다.

 

우리가 걸어온 길이다. 억측하지 말아달라.

 

 

12. 어차피 칼자루는 우리가 쥐고있다. 우리는 그저 계약대로만 하면된다.

 

만약 KF-21 사업을 포기하더라도 그것은 인도네시아가 판단할 문제이지 우리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가 국가간의 신뢰와 국제 시장의 룰을 무너뜨려가며 얻을 이익이 무엇인가 라는 상식적인 생각부터 해봐야한다.

 

우리가 바보가 아닌것 처럼 인도네시아도 바보가 아니다.

 

 

13. 더 나아가 이 문제가 혐오로 발전해서는 절대 안된다.

 

인도네시아에 대한 지나친 혐오 분위기는 KF-21의 개발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최근 인도네시아 하면 별로 좋은 이야기가 없어서 다른 의견쪽도 한번 가져와봄.

 

 

+ 렉카용 추가

 

16715916182327.jpeg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94,962 / 8261 페이지
RS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