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국 우체국을 좋아하는 이유.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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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해외살면 한국 우체국을 살면서 쓸일은 거의 없지만 나같은경우 종종 쓰고는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지방에 소재한 일부 우체국에서 해외사는 한국인들한테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임

 

이 서비스 나오기 전에는 해외사는 한국인들이 한국에서 물건받으려면 보통 2가지였음

-가족한테 부탁해서 모아서 보내달라고 하기

단점: 가족이 귀찮을수 있음 또 국제우편은 모아서 보낼수록 싼데 10~20kg 되는거 모아서 보내달라고 하면 가족이 그거 들고 우체국 가는것도 일임.

 

-해외배송 해주는 쇼핑몰에서 사기

단점: A쇼핑몰에서 산거랑 B쇼핑몰에서 산거 합배송 안되고 따로따로 보내서 배송비 비쌈

 

그러다 일부 우체국에서 몇 년전부터 이런 수요를 노려서 해외사는 한국인들을 위한 배송대행 서비스를 시작했음.

장점:

-해외에서 한국 쇼핑몰에서 물건 사고 우체국으로 배송지 적어놓으면 우체국 직원분이 모아서 해외로 배송해줌

-도착하면 택배박스 개봉하고 물건 사진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줘서 주문한게 이거 맞냐고 일일이 확인시켜줌

-보내야 할 물건 다 모이면 우체국 저울로 딱딱 맞춰서 무게 정확히 측정하고 민간업체처럼 합배송포장비 이딴거 없이 무료로 해줌.

-요금 눈탱이 안 침 우체국 규정에 딱 맞는 요금만 받음. 당연히 영수증 사진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줌

-요새는 해외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도 편하게 이용할수있게 미국카드나 페이팔도 받아서 쓰기 진짜 편함.

 

수도권 우체국은 원체 바빠서 이런서비스가 없고 지방소도시나 인구수 줄어든 시골 우체국측에서 줄어든 우편수요와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서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이거 진짜 존나편함. 인구감소를 피할수 없는 지역에서 이런식으로라도 우편매출 어느정도 보완하려는 자구책인거 같은데

우체국이나 이용하는 입장에서 모두가 좋은 제도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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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예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성단북우체국은 좋은 사례로 우정사업본부에서 발행하는 우체국과 사람들이라는 사보에도 소개되었는데 

단북면 인구감소로 매출에 타격을 입었지만 이 서비스 도입후 연간목표대비 달성률 354% 전년대비 매출이 1억5천만원이 늘었음.

관심있으면 읽어봐:

 

http://www.postnews.kr/cpost_people/sub_read.asp?cate=25&BoardID=8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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