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주는 현대자동차 생산직에 '여성할당제' 하라는 페미들
컨텐츠 정보
- 115 조회
-
목록
본문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신화를 기대한다[젠더살롱]
<113>여성에게도 공정하게 개방돼야 할 '꿈의 직장'
현대자동차는 1985년 중형차 쏘나타를 출시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는 내가 처음 타 본 승용차였다. 내 아버지의 생애 첫 자가용이기도 했다. (그러니까 내가 운전을 하진 않았다) 주말마다 직접 세차를 하며 그 차를 바라보던 아버지의 표정은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자의 그것이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전후였으니, 현대자동차가 이미 미국에 진출을 했을 때다. 당시 현대자동차는 국가적으로는 눈부신 경제성장의 상징이었고, 한 가족이 그 차를 소유하는 것은 중산층 진입의 증표였다. 둘 다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신작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에서 1968년 설립 당시 연간 3,000대 미만의 자동차를 조립했던 현대자동차가 어떻게 해서 2015년 즈음에는 GM 브랜드에서 생산하는 숫자보다 더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한다. 이런 유의 성공 스토리에는 영웅적인 한 개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마련이지만 그는 현대자동차의 노동자, 엔지니어, 연구원 그리고 전문경영인 모두가 현대자동차의 신화를 이끈 주역들이었음을 정당하게 강조한다.
그런데 한 명의 영웅적 기업가가 아니라 다수의 다양한 노동자가 주인공인 이 이야기에서 여성의 자리는 없어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공개채용을 시작한 이후 생산 공장 기술직 노동자 공개채용에서 단 한 번도 여성을 뽑은 적이 없다.
지원자격: 고졸 이상, 연령과 성별 제한 없음
2023년 3월 2일, 10년 만에 발표한 현대자동차의 기술직 신입사원 공개채용 공고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2023년 400명, 2024년 300명의 규모도 작지 않은 데다 고등학교 졸업자를 위한 좋은 일자리가 많지 않은 한국 사회에서 현대자동차는 높은 임금과 정년이 보장되는 몇 안 되는 꿈의 직장이기 때문이다.
공고에서 현대자동차는 지원자격에 연령과 성별의 제한이 없다고 명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여성노동자회와 같은 여성 노동 단체는 우려를 표한다. 그동안 현대자동차가 기술직 공개 채용에서 여성을 뽑은 적이 없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 회사가 꿈의 직장은커녕 열악한 노동조건을 감내해야 했던 설립 초기에는 여성 노동자들이 있었지만 1970년대 오일쇼크 당시 해고되었다. 그리고 현재 현대자동차에는 500여 명의 기술직 여성 노동자가 남성 노동자와 함께 동일한 노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사내하청 소속으로 일하다가 2010년 법원의 불법파견 판결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되거나 공장의 상황에 따라 추천으로 입사했다. 이마저도 사내하청 남성 노동자들이 먼저 정규직으로 전환된 후에야 여성들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현재 현대차 한국 공장의 여성 노동자는 전체 노동자의 2%에 불과하며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여성 노동자 비율이 36.2%인 것과 견줘봐도 큰 차이가 있다.
OECD회원국 성별임금격차 순위. 그래픽=강준구 기자
더 이상 남성 혹은 여성만의 직업은 없지만 '성별 간 직종 분리'는 여전히 현실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고, 특히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가장 큰 주요한 이유이다. 남성이 주로 일하는 직종은 급여가 높고 정년이 보장되며 각종 복지혜택이 뒤따르는 반면 여성이 주로 일하는 직종은 급여가 낮고 짧은 주기로 계약을 반복하며 복지혜택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남성 1인이 생계부양자인 가족은 점점 희귀해져 가고 있지만 남성은 아직도 한 가족의 생계부양자이자 노동자로, 여성은 피부양자이거나 보조적인 노동자로 간주되고 있다.
여성 노동 단체의 우려를 입증하듯 현대자동차 공고의 홍보 사진에는 두 명의 남성 노동자만 등장한다. 연령과 성별의 제한이 없다고 했지만 현대자동차가 대표 노동자로 내세운 이미지는 젊은 남성뿐이다.
[하략]
===================================
평소에는 공장 생산직 거들떠 보지도 않다가 연봉 1억 준다는 소리듣고 왜 여자는 안뽑냐며 끼어들어 징징대는게 진짜 코메디랑 다를게 없네요. 현대자동차 생산직이 편하고 돈 많이 받으니 바로 냄새맡고 여성할당제 해달라며 압력넣는 페미 여성계의 이중성에 토가 나올 지경입니다. 이런 페미들은 손에 기름때 뭍히고 온갖 발암물질 뒤집어 써가며 일하는 자동차 정비공장이나, 남성 중심 현장의 끝판왕인 '군대'에서는 절대 평등을 외치지 않습니다.
꿀빠는 것만 기가막히게 찾아내는 페미들의 탐지력ㅋ
[페미들 좌표찍음]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신화를 기대한다[젠더살롱]
+ 젠더라면서 기사 내역 보면 전부 여성밖에 없음. 여자한테만 다 퍼주는게 성평등인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