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로써 기독교에 정말 궁금한게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한 번 적어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A가 맞을 거 같습니다. 예수(님)가 죽을 때 옆에있던 강도에게도 네가 천국에 갈것이다라는 투로 말했으니까요.
다만 여기서 봐야할 것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국의 개념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국은 단순히 사후세계의 개념이 아니라, 신(하나님/하느님)과 같이 있는 모든 곳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국이니까요.(종파마다 차이는 있을 겁니다.) 물리적인 공간도 공간이지만 심적인 부분도 있다는 거죠. 2번은 본인이 잘못한게 있는데, 마냥 맘이 편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만큼 천국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에 마이너스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1번이 살면서 예수(님)에 다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없었고, 자신의 양심에 따른 삶을 살았다면 천국의 길이 열려있을 거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죄의 본질은 신에게서 멀어지는 모든 마음과 행동을 의미합니다. 지나가는 여자를 보고 저 여자랑 자고싶다고 생각하면 바람을 핀 것과 같다고 하니까요.

창조자 입장에서는 두 놈 다 부모 버리고 간 놈들인데, 첫째 애는 호적 파고 집 나가서 먹고 사는 거고, 둘째 애는 그래도 호적에 남아있는 꼴이니 유산은 주기 싫어도 둘째한테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가 천국에 갔다가 온 것도 아닌데 정답을 우째 알겠습니까만은, 이정도로 추측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