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메일이 정중한 이유를 알아가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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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회초년생때 메일이나 문자등에 "감사합니다. " 를 쓰는게 너무 역해 보였음
그리고 항상 궁금했어 메일 같은걸 보면 대체 왜이렇게 과하게 정중한거지? 굳이 이럴 필요가 있나? 싶었음. 
 

일을 받았는데도 감사하고 내가 고객이든, 동료나 상사한테 내가 밤새서 만든 자료를 공유하는데 "감사합니다" 등등  너무 어이가 없었음 대체 왜 그렇게 쓰는거지? 너무 싫었고 그래서 맨날 "이상입니다" 라고 썼음.   

지금은 사회 생활을 많이 한건 아니지만 (7년차 정도 된듯) 몇년 전부터는 항상 "감사합니다. " 라고함
"~ 잘 처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입에 달고 산다. 

 

위 글은 그냥 대표적인 생각의 변화를 말한거고 

형식적으로 저렇게 하는게 아니라 진짜 감사해서임

일단 제일 중요한건 내가 어떤 일을 맡았을때 협업해서 그 일이 뭐가 됬든 순조롭게 진행되어야하는데 중간에서 너의 일이지만 트롤짓 안하고 잘 해줘서 감사하다 이런거임 .  특히 그 업무가 사람 1,2,3 과 같이 여러명이 몇달, 몇년 처럼 오래 되어야 결과가 나오는 일이면 더욱더 그렇게 되는듯

사람이다보니 내가 말실수 한번 잘못한다거나 하면 그 일이 너무 어처구니 없게 틀어지는 경우도 겪어보았고
반면에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말만 조금 정중하게 하고 기분 좋게하면 안될일도 되었고

그리고 말을 할때도 대충 말하는게 아니라 그사람이 일을 실수하거나 애매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
내 생각이라도 적어서 정리하고 문장을 적을때도 A, B, C 라는 단어를 문장으로 만들때에도 ABC로 쓸지 ABC CBA로 쓸지도 꼭 고민해서 보내고 

이렇게 하다보니 그 사람이 쓴 글이나 문서만 봐도 정말 남들을 배려해서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작성자가 신경써서 작성한거지 (또는 그런사람이지) 
아니면 대충 대충 급하면 정리도 안되었는데 막 말하고 너가 알아서 정리해 이런타입인지가 보이더라 

그리고 어느날 보니까 나빼고 이미 다들 저렇게 하고 있더라고???

직업이 개발자다 보니 초기 혼자 개발할떄는 별 필요성을 못느끼고 지잘난맛에 심취해있었던것 같고
몇년 전부터는 기획도 하고 외주업체 미팅도 많아지고 하면서 내가 ㅈ밥이라는걸 느끼고 깨닳은듯

 

요약:
일할떄 내가 스트레스 안받고 인정받으려면 진심으로 항상 감사하고 친절하게 해야됨
왜 감사한지는 트롤들을 겪으면 알게되었음

 

탈커뮤 느낌으로 써봤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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