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 로 KTX 승차 권을 끊을 수 있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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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시대 도 아니고
이게 대 체 무슨
개소리인가 싶겠지만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일본 기차 역 매표소에서
KTX 승차 권을
수기도 아닌 '전산상'으로
발매할 수 있었다
이게 대 체 어떻게 된 일일까?
한 번 알아보기 위해
1988년 으로 돌아가보자
1988년 의 서울 에는
올림픽이 열렸고
현해탄 건너 일본 에서는
바로 옆 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기도 하니
많은 일본 시민들이
한국 으로 여행을 갈
계획이었는데
문제가 있다면
이 시절 에는 저가항공사는 커녕
아시아나항공조차 막 창립된 시점에
(애초에 인천공항도 없던 시절 이니...) >
적은 편수의 항공편으로는
미어터지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각국의 철도와
한국 -일본 간 훼리를 연계한 승차 권을
한・일 양국서 발매할 수 있도록 만드니
바로 한일공동 승차 권이다
(일본 에서는 일한공동 승차 권이라 부름) >
한일공동 승차 권을 발매하면
철도청 표와 여객선 표,
그리고 JR표가 들어있고
이 표를 승차 권으로 교환받아서
각국으로 갈 수 있는 방식이었다
저가 항공사가 크게 활성화된 지금은
굉장히 비효율적인 방법 으로 보이지만
당시에는 한일공동 승차 권이
항공권 대 비 상대 적으로
저렴한 가격이었고
선박과 철도는 항공편 대 비
수하물 제한이 굉장히 널럴하다보니
존재를 알고있는 사람 들은
꽤나 애용할 수 있었던 방법 이다
이후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한일공동 승차 권 제도는 존속했고
2004년 에는
KTX가 개통하면서
한일공동 승차 권으로
KTX도 탈 수 있게 되었으며
KTX 승차 권을 뽑을 수 있었던 것 이다
인천~나리타간 항공편이
잘 만 하면 왕복 20만원도 안 하는 시대 에
이틀이나 잡아먹으면서도
편도 25만원이 넘는 가격의 한일공동 승차 권은
존재가치가 크게 하락해버렸고
이로인해 사람 들의 기억 에서 잊혀져가며
마침내 2015년 6월을 끝으로
발매가 중단되면서
역 사의 뒤안 길로 사라졌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던 어느 날...
히로사키역 에서 진행된
승차 권 발매 체험에 참여하면서
재미있는 사실이 드러나게 됐는데
한일공동 승차 권 발매 당시 쓰였던
한국 내 주요 기차 역 명단이 전산에 남아있어
이론상 아직까지도 코레일 승차 권을
일본 기차 역 매표소에서
발권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그럴일은 없을 것 같지만
먼 훗날에는 각국에서
서로 해외 승차 권을
발권할 수 있는 날이 올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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