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를 회수하다 시체가 되어버린 다이버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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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다이버 데이비드 쇼 > >

그는 전 세계를 누비며 깊은 수중동 굴을 잠수하는 것 을 즐기는 베테랑 다이버였음 > >

그러던 그가 2004년 에 도전한 동 굴은 바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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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있는 부시맨의 구멍(Bushman's hole) > >

깊이는 무려 283미터, 63빌딩이 들어가도 남을 정도의 깊이를 가진 무시무시한 동 굴임 > >

이곳에 리브리더라는 잠수 장비를 이용해 잠수하는 것 은 전 세계 최초였고, > >
데이비드는 세계 기록을 세우기 위해 도전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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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0여 분 만에 단숨에 -270미터 바닥까지 내려간 데이비드 > >

곧이어 그는 상상하지도 못 한 것 을 발견하게 되는데.. > >

바닥에 사체 하나가 가라앉아 있던 것 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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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에 사망한 데온 드레이어의 시체였던 거임 > >
죽은지 10년 만에 발견한 시체를 본 데이비드는  > >
당장 시체를 회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 >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 채 시체를 인양하는건  > >
동 반자살하는 행위 > >

결국 아쉬운 마음을 뒤로 미룬 채 약 9시간의 감압을 하며 수면으로 올라오게 됨 > >
지상으로 올라온 데이비드는 동 료들과 함께 시체 인양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 >
시체를 발견한 건 2004년  6월이었고, 시체 인양은 2005년  1월에 하기로 계획을 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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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잠수 실력이 좋은 데이비드가 시체를  > >
지퍼백에 담고 > >

 >그 다음 실력이 좋은 돈  셜리가 시체를 인계받아 위로 위로 전해주는 식의 작전이었음 > >

 >이 배치도만 봐도 다이버의 감압 과정까지 계산한,  > >
얼마나 치밀하게 작전을 계획했는지 알 수 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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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양 당일 날에는 경찰과 의료진까지  > >
현장에 대 기시켰고 > >
12시간에 걸친 장비 점검과 추가 실린더를 35개나  > >
준비하는 등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철저히 진행시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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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가 엄청난 베테랑이란 소리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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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지어 데이비드는 사건 브리핑 전, > >
'이 다이빙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은 자기 자신이니, > >
문제가 생기면  > >
자신의 몸을 최우선으로 챙기라는' 말까지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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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데이비드는 잠수를 시작 하여, 11분만에 바닥으로 내려가 시신을 지퍼백에 담기 시작 했음 > >

지퍼백을 준비한 이유는, 시신이 10년  넘게 물 속에 있었으니 뼈밖에 남지 않았다고 가정하여  >
시체를 '주워담기' 위해 준비함 >

한편, 2번째로 깊이 잠수하는 2번째 주자인 돈  셜리는 13분 후 잠수를 시작 해 220미터 가량에 멈춰 서게 됨 >
그런데 이상한 점을 발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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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의 조명이 미동 도 없이 움직이지 않았음 > >

데이비드가 바닥에서 작업을 시작 한지 20여분이 지난 상태라 지금쯤이면 지퍼백을 들고 올라와야 하는데 > >

전혀 움직이지 않는 걸 본 돈  셜리는 > >

머리로는 270미터 아래에서 미동 없는 > >
 다이버는 시체라는걸 알지만 > >

본능적으로 그의 죽음을 명확하게  > >
확인하기 위해 내려가기 시작 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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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돈  셜리보다 위에서 대 기하고 있던 다이버들은 > >

예상보다 잠수 시간이 길어지자 당황하기 시작 했고 > >

이내 150미터에서 대 기하던 다이버들까지  > >
전부 지상으로 철수하게 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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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허브스트라는 다이버가 데이비드와  > >
돈 을 찾기 위해 잠수를 시작 했고 > >

수심 122미터 지점에서 상승하며  > >
감압을 하고 있는 돈 을 찾게 됨 > >

그리고 돈 이 슬레이트판 에 써 준 메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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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 not coming back (데이비드는 돌아오지 않아) > >

허브스트는 충격에 빠진 채 지상으로  > >
슬레이트 판 을 들고 돌아갔고 > >

돈  셜리는 이내 급격한 감압으로 인한  > >
어지럼증을 느끼게 됨 > >

앞이 잘  보이지 않고 시야가 흐려진 돈 은  > >
간신히 로프를 붙잡고 버티게됨 > >

만약 이 로프를 잡지 못 했다면 돈  또한  > >
데이비드의 곁으로 갔을 거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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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가 간신히 회복된 돈 은 수심계를 쳐다보는데 >

원래라면 50미터에서 감압을 했어야 했지만, 수심계는 34미터를 가리키고 있었음 >

잘 못 된 수심에서 감압을 해서 급격한 잠수병이 온 것  >

극심한 고통속에서 구토를 하며 >
(레귤레이터를 뺐다가 토하고 다시 물고) >

고생하며 감압을 하고 저체온증 증상까지 보이던  >
돈  셜리는 간신히 지상으로 올라왔고 >

병원에서 한달 이상 치료를 받아 겨우 회복되었음 >


그러나 영구적인 뇌 손상으로 어지럼증을 계속 느껴 정상적으로 걷지는 못 한다고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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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일어나고 일주일 후, 동 료들은 로프를 끌어당겨 데이비드의 시체를 회수함 > >

데이비드의 시체는 데온과 엉켜있었는데, 급격한 압력변화에 데이비드의 시체는 퉁퉁 불어 있었다고 함 > >

그 후 데이비드가 촬영한 영상 을 회수하며 사망 원인을 알게 되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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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가 데온의 시체를 회수하려고 데온을 건드리자마자 > >

데온이 벌떡 일어나며 물 속을 둥둥 떠다니는  > >
모습  이 영상 에 촬영됨 > >

데이비드와 동 료들은 10년 동 안  물 속에 있던  >
데온이 뼈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

부패가 완전히 되지 않아 데온은 젤리같은 형태로  >
존재하고 있었고 >

이걸 건드리자 물속의 해파리처럼 둥둥 떠다니게 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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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시체 인양 작업이 힘들어진 데이비드는  > >
호흡이 빨라졌고 > >

베테랑 답지 않게 판 단력이 흐려짐 > >

전문가들은 질소 중독으로 인해 술을 수십잔  > >
들이킨 상태와 다를 바 없었을 것 이라고 함 > >

그렇게 술을 왕창 마시고 잠수를 한 상태와 다를바 없는 데이비드는 점점 판 단능력이 흐려져 > >

눈 앞의 데온을 지퍼백에 넣는 일에만 열중하며 자신의 생명줄과 다름 없는  > >

 >
 >
라이트까지 바닥에 놓은 채 작업을 진행 함 > >

그러나 이것 은 자살 행위였음 > >

 >
그렇게 놓은 라이트는 로프와 엉켰고  >이내 >
 데이비드를 칭칭 감아버림 >

가까스로 데온을 지퍼백에 넣은 데이비드는  >
시체를 전달하기 위해 상승하다가 >

로프에 걸려 넘어지고 >

위급한 꼬르륵 소리를 내다 이내 움직임이 없어지고  >
영상 이 끝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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