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1000원짜리인데 극과극이라는 대학교 학식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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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천 원만 내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천원의 아침밥'이 요즘 화제죠. 

지난해 28개였던 참여 학교가 올해는 41개로 늘어났습니다. 반응이 좋으면서 얼마 전엔 여야 대표가 

앞다퉈 대학에서 밥을 먹으며 서로가 정책의 원조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천 원이지만 밥상에 오르는 음식은 학교마다 차이가 크다고 하는데요.

 

 

 

서울 모 유명대학은 학식으로 푸짐하게 먹는데

어느 학교는 컵라면에 삼김하나 제공한다고 함 원래 컵라면 주는거 아니였냐고 깜짝 놀라는 학생도 있음(이것도 하루 70개 늦으면 못먹음)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학식 가격에 나라 지원금 받고 나머지는 학교 예산으로 채워야하기 때문이라고 함

그래서 동문회나 기업 기부금이 빵빵한 유명학교랑 빈부격차가 날수밖에 없는 구조

부담이 심해서 하다가 포기한 대학도 많다고 함

 

 

 

[지방 A대학 관계자('천 원의 아침밥' 운영 중)]

"정부에서는 1천 원 주고 학교에서는 3, 4천 원 이상을 부담해야 되거든요. 인심은 자기네들이 쓰는 거고, 사립대학들은 엄청난 재정적인 데미지(손해)를 입으면서 이 사업을 안 할 수가 없는‥" 

 

일부 지자체들이 추가 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것 역시 지역 여건에 따라 격차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 

좋은 취지가 빛이 나려면, 재원 마련 통로를 확대하거나, 

대학 여건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는 등의 보완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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