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역대 1:1격투씬 중 최고의 씬

https://youtu.be/HO7X4cbsAIo

그것은 바로 성룡의 쾌찬차라는 영화에서 나오는 베니 우르퀴데스와 성룡의 1:1 씬임.

참고로 여기서 성룡의 상대역으로 나오는 베니 우르퀴데스는 실제 킥복싱 선수이며, 그것도 어중이 떠중이가 아니라 미국에서 킥복싱 챔프를 지냈을 정도로 강한 사람이었음.

그래서인지 이 사람이 주먹을 휘두를 때 보면 흔히 홍콩영화에서 쓰이는, 팔을 쭉 핀상태에서 붕붕휘두르는 주먹(그림의 왼쪽)이 아니라 롱훅성 주먹(그림의 오른쪽)이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덕분에 격투씬의 리얼함이 훨씬 살아나는 걸 느낄 수 있음.

거기다 몸쪽을 때리는 공격들은 안에 보호장구를 찬 상태로 실제 타격을 했다고도 하고.

요즘에야 기술이 좋아져서 굳이 이렇게 사람 안갈아넣어도 멋진 연출들이 되겠지만, 가끔씩은 이렇게 몸으로 직접 부딪히는 씬들이 보고싶어서 써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