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 괴사한 유명 개그맨 최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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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6일, 유튜브 채널 '웃다미디어'에는 '필근아? 이게 말이 되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송필근은 "약 30㎏ 감량하고 죽다 살아온 개그맨 송필근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쟤 살이 왜 이렇게 빠졌냐?'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췌장염'이라는 병으로 인해 살이 많이 빠졌습니다."라며, 당시 "나 이대로 진짜 죽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했던 자신의 투병 당시 상황을 설명하였습니다

개그맨 송필근은 약 4개월 가량의 투병 생활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나이가 어리고 건강했으니 금방 끝날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며 "한 달, 두 달이 지나니 어느 순간 '나 이대로 진짜 죽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스스로도 무서웠을 뿐만 아니라 주변인들에게도 많은 걱정을 끼쳤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이번 유튜브 영상에서는 송필근이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췌장염에 걸린 환자들을 백 명 모아놓으면 그중에 한 명이 이 정도 될까 말까 할 정도로 상태가 심했다고 하더라"고 자신의 증상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췌장 일부도 녹았지만 췌장이 뿜어내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는데 이걸 아무 곳이나 막 뿌려댔다. 그래서 다른 장기 벽면이 상하고 뱃속도 염증으로 가득 찼다. 결국 수술을 통해 다 빼낸 뒤 살아 돌아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많이 호전된 상태라는 그는 투병 생활 중 자신을 도와준 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개그맨 김기리 선배가 저를 위해 많은 기도를 해줬다"며 "송은이 선배는 선물을 보내주면서 힘을 내라고 격려해줬다. 사실 송은이 선배는 저랑 친할 수 없는 대선배인데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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