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인사가 韓대사관 행사에…외교부 “단순 실수” 해명

컨텐츠 정보

본문

16662786100044.jpeg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 정권의 인사가 카타르 현지 한국대사관의 국경일 행사에 참석하는 일이 발생했다. 우리 정부는 ‘단순 행정적 실수’라고 해명했으나,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탈레반 정권을 공식 정부로 인정하는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아프간 국영 바크타르통신은 1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모하마드 나임 주카타르 이슬람 에미리트(탈레반이 사용하는 아프간 국호) 대사 대리가 카타르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식 초청을 받아 전날(18일) 한국의 국경일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는 대사관 측의 단순 실수로, 우리 정부는 탈레반을 아프간 정부로 인정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국경일 행사 준비 과정에서 지난해 초청명단을 기준으로 카타르 주재 다른 나라 대사관들에 일괄로 초청장을 발송했는데, 여기에 주카타르 아프간 대사관도 포함돼 이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457447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94,652 / 2561 페이지
RS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