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활동 중단하고 일본에서 국민스타 된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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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경을 삼청동의 카페에서 만났다. 한국에서 진행하는 영화 개봉과 홍보 활동에 기대와 설렘이 교차하는 듯 보였다. 그도 그럴진대 영화 (2018) 이후 6년 만에 관객과 스크린을 통해 만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활동이 뜸해 여러 오해가 쌓였던 상황도 한몫했다.
“사실이 아니니 굳이 하나하나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고 언젠가 말할 기회가 올 거라 믿었다”며 인터뷰 자리에 의미를 부여했다.심은경은 2003년 드라마 [대장금]에서 생각시 역할로 데뷔해 올해 20년 차 배우로 성장했다. 10대의 (2011), 20대의 (2014)의 성공으로 성인 배우로 무리 없이 스며들었다. 최정상의 자리에서 돌연 일본 진출로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전례가 없는 파격 행보였다. 이제 막 서른, 아직 하고 싶은 게 많은 심은경은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었다.
무려 6년만의 국내 복귀작 영화 "더 킬러스"는 이명세 감독이 추진한 프로젝트다. 심은경과 킬러란 두 재료로 네 감독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앤솔로지 형식을 띈다. 모든 작품에 주연이 아닌 숨겨진 얼굴, 감초, 키맨 등 역할이 달라진다. 제목부터 살벌한 ‘살인자’를 주제로 김종관, 노덕, 장항준, 이명세 감독이 자신만의 감각으로 풀어낸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 소설 《살인자들(The killers)》과 에드워드 호퍼의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을 모티브로 한다.
극장 개봉 후 VOD 및 OTT를 통해 윤유경 감독의 , 조성환 감독의 까지 총 6편이 공개 예정에 있다.
심은경은 그동안 왜 국내 활동을 접은걸까요? 지금은 일본 시장이 특별히 더 큰 편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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