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잭맨이 다시 울버린하는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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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월러스: 

 

울버린은 키가 작은데 니가 우예 캐스팅 됐농? 


 

휴 잭맨: 

 

오디션을 7번이나 봤어 

 

 

오디션 오디션 오디션 오디션 

 

그렇게 쭉 가다가 드디어 최종 오디션을 보게 됐는데 

 

"하 다 좋은데 씹덕들이 원작 하고 안 맞다고 하면 우야노?" 

 

그러길래 내가 

 

"아무 걱정 마소" 한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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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 이케 구부리고 다니면 됨" 

 

진심 눈앞에서 이렇게 직접 보여주면서 설득 했어 

 

실제로도 첫 영화 찍을때 나는 아예 신발 다 벗고 촬영 했어 

 

상대 배우들은 신었고 말이야 

 

문자 그대로 아까 보여준거 처럼 구부린 상태로 신발은 벗고 

 

최대한 주변 배우들 보다 작게 보이도록 찍었지 

 

상자나 종이 더미 같은걸로 눈속임 같은것도 주면서 엄청나게 신경 써서 촬영 했었는데 

 

몇번 그러드만 나중엔 그냥 포기 하고 막 찍드라 




 

크: 

 

저런 클로 장면은 어케 연습함? 



 

휴: 

 

ㅋㅋㅋㅋㅋ 

 

그거 암? 재밌는게 니가 방금 틀었던 액션 장면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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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찍다가 실제로 저 여자 스턴트 더블 배우 찔러버렸음 

 

첫 엑스맨 찍을때만 해도 그 참 우리 뭔 생각 이였나 모르겠는데 

 

저 발톱들이 실제로 철제 였고 실제로 엄청 날카로웠었거든 

 

아무튼 집에서도 연습 하고 거울 보면서 계속 연습 하고 해도 좀 어색한거지

 

물론 액션 장면 이전에도 많이 해봤지만 이런 9인치 짜리 손에 달고 해본적은 없잖어 

 

연습 하다가 내 허벅지 쑤시기도 했음 

 

아직도 그 흉터 여기 남아있어 

 

어쨌든 저 장면 찍을때 미스틱이 손을 뻗어서 뭘 잡으려고 하는걸 내가 발톱으로 찍어서 막는게 있었는데 

 

이 스턴트걸이 손을 빼는걸 까먹은거야 

 

그대로 내가 찔러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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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 깊게 말이야 

 

그 순간 나는 완전히 창백 해져서 정신이 나가버렸어 

 

아니 내 평생 처음으로 사람을 찔러본 거였으니까 

 

아직도 잊을수가 없는게 피가 막 울컥 울컥 솟아나오는데 

 

그 여자분이 그걸 보더니 

 

"울버린이 나 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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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ㅋㅋㅋㅋㅋ 



 

휴: 

 

분장이랑 섞여서 파란 피가 철철 흐르는데 말이여 

 

뭐 스턴트걸 이니까 나 같은 하남자 보다 훨씬 빡센 사람인거지 

 

그 양반 한테는 영광의 상처 같은거였던거야 




 

크: 

 

니 몸 좋잖아 

 

울버린 하면서 특히 그랬는데 많은 사람들이 매번 궁금해 하는데 

 

혹시 약 빨았농? 



 

휴: 

 

ㅋㅋㅋ 아니 

 

난 이 일 자체를 사랑하고 울버린 역할을 사랑할뿐이야 

 

그 흠 이건 조심스럽게 말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런 약물들이 야기 하는 부작용이 있다고 듣자 마자 

 

그건 좀 싶었어 마음에 안들었지 

 

그래서 그냥 우직한 옛 방식으로 몸 만든거야 

 

특히 닭 진짜 질리도록 먹었어 

 

채식주의자님들 동물사랑님들 

 

그리고 지구의 모든 닭님들 

 

죄송합니다 




 

크: 

 

로건에서 울버린 죽었는데 데드풀3 에서 돌아오잖아 

 

10번째 울버린 역할을 맡는건데 

 

왜? 



 

휴: 

 

잠깐 잠깐 

 

그 영화가 데드풀 영화로 취급 받는데 

 

우리 집에선 울버린 10편 이라고 부름 



 

크: 

 

ㅋㅋㅋㅋㅋ 

 

레이놀즈도 인정함? 



 

휴: 

 

ㅋㅋㅋ 

 

이번 영화는  로건 이전 이야기야 (pre logan) 

 

음 솔직히 난 이제 진짜로 다 끝냈다고 생각 했거든 

 

울버린 더 안하는교? 매일 여기 저기서 질문 받거나 레이놀즈가 전화 올때 마다 

 

"난 이제 됐어" 

 

이랬었다고 

 

그러다가 어느날 누가 아마 데비 우리 마누라 였던거 같은데 

 

"그럼 이제 뭐 하고 싶어? 당신이 앞으로 정말 하고 싶은게 뭐야" 

 

그 말을 듣고 차 끌고 나가서 해가 질 때 까지 돌아다니면서 생각 했지 

 

내가 진짜 하고 싶은거? 

 

그러다 딱 하고 뭔가 떠올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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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레이놀즈, 울버린 VS. 데드풀 이라는 원작에서도 역사 깊은 이 라이벌리를 함께 하면


그동안 내가 울버린 찍으면서 보여줬던것 과는 또다른 역동적인 재미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지..


 

출처: https://m.dcinside.com/board/commercial_movie/402194?recommen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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