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40k) 인류제국의 어느 개막장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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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즈 말레볼런트 챕터 

 

챕터명을 번역하자면 '마린의 악의'로 그 이름에 맞게 참 막장인 행보를 보여주는 챕터 

 

얘네들은 '모든 존재는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며, 자기 몸도 못 지키는 나약한 것들은 죽어 마땅하다'라는 사상을 기본으로 갖고 있음.

그래서 챕터 내에서 여러가지 잡일을 해주는 일반인 시종을 학대하는 건 기본이고 심지어 다른 군단의 전사자들 물건을 훔쳐가기도 함. 

 

대표적으로 예전에 실종되었다가 다시 발견된 기계교 함선을 샐러맨더 챕터와 같이 수색하는 임무를 맡은 적이 있었는데, 함께 간 샐러맨더 챕터는 생존자 구출에 집중하는 반면 얘네는 생존자 수색은 안중에도 없고 함선에서 쓸만한 물건들만 챙겨가는 모습을 보여줌.

그 모습에 열받은 샐러맨더 챕터는 말레볼런트가 노략질한 물건들을 압수해버림.

 

그런데 나중에 샐러맨더 챕터가 복귀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함선에 문제가 생겨 추락할 위기에 놓임.

그러자 몰래 샐러맨더의 함선을 뒤따라 오던 마린즈 말레볼런트가 와서 '니네가 우리한테서 압수한 물건 다시 내놔 안 그러면 안 도와줌' 을 시전했고, 이대로라면 중대 전체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지라 결국 샐러맨더 챕터는 울며 겨자 먹기로 물건을 다시 돌려주게 됨. 

 

3차 아마겟돈 전쟁에서도 이 챕터는 또 사고를 침.

당시 대규모의 오크 무리들이 민간인들이 모여 있는 피난민 캠프를 습격하는 일이 생겼는데 피난민을 구해주기는 커녕 오히려 이 피난민 캠프를 미끼로 써서 더 많은 오크들을 불러모음.

그리고 캠프에 충분히 많은 오크들이 몰려오자 휠윈드 장갑차로 캠프를 포격해 민간인이고 오크고 그냥 싹 다 죽여버림. 

이래 놓고도 약해서 뒤진 건데 우리가 뭔 잘못임? 이라며 뻔뻔하게 일관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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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좋은 샐러맨더의 중대장 투샨이 마린즈 말레볼런트 중대장을 쥐어패고 니들은 인간도 아니라면서 욕하는 일까지 벌어짐. 

이단심문관도 이 일로 마린즈 말레볼런트 챕터를 공식적으로 문책하기도 했음.

 

이런 행적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충성파 마린으로 남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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