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김태원님이 자폐인 본인 아들을 생각하며 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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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친구여, 나는 너의 잠 속에 꿈이고 싶다.

너의 까만색 동공에 비춰지는 모두이고 싶다.

그래서 시간 속 가슴 시려야 할 모든 조건에 밖이고 싶다

 

 

나는 진정 사랑을 울타리로,

희망을 기와로, 소망을 닮은 강아지 한 마리와 

무지개로만 지어진 세상에 너를 놓아두고 싶다.

 

 

그래서 너의 시선 속에 나는 늘 서성이고 싶다.

저 아름다운 꽃이 자라는 곳에 끝도 없이 너를 던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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