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측 “하이브가 소모품처럼 다뤄 르세라핌과 차별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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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NJZ) 측이 하이브가 타 레이블 소속 르세라핌과 차별 대우를 했다고 주장했다.

7일 오전 10시 30분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 심리로 열렸다. 

뉴진스(NJZ) 측 법률대리인은 “하이브의 대대적인 언론 플레이, 뉴버리고 새판 짜기, 아일릿 표절 논란, 돌고래 유괴단과 협력 파탄 행위 등 이 모든게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일어난 일들이다. 하이브 소속 레이블 중에 채무자들을 제외하고 이런 일을 겪은 아티스트는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하이브 소속 타레이블이 지속해서 부당한 행위를 했는데 채권자는 이를 예방하고 사후적으로 조치할 능력도 없다. 다른 기획사에서 같은 일이 벌어졌다면 채권차처럼 방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뉴진스(NJZ) 측은 하이브 타 레이블 쏘스뮤직 소속 르세라핌를 언급하며 “차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뉴진스(NJZ) 측은 “하이브는 뉴진스(NJZ)를 ‘하이브 첫 번째 걸그룹’으로 데뷔할 것이라고 했다. 민희진 전 대표도 이 기대하에 하이브에 합류했다. 그러나 하이브 측은 2021년 3월 (뉴진스) 데뷔평가가 끝나고 2021년 9월까지 채무자들을 방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사이 쏘스뮤직은 사쿠라, 김채원, 허유진을 영입하고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켰다. 그사이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 특히 멤버 혜인이 특정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됐는데, 갑자기 르세라핌이 해당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됐다”며 “브랜드 측에 확인해 보니 하이브 쪽이 먼저 요청을 했고, 브랜드 측으로부터 당연히 채무자 측에 양해를 구한 줄 알았다며 사과받은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가처분 심문은 뉴진스(NJZ)가 지난해 11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뒤 처음 진행되는 법정 절차다. 어도어는 뉴진스(NJZ) 멤버들의 독자적 광고 계약과 활동을 막기 위해 지난 1월 해당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당시 어도어는 “멤버들이 법적 판단을 받기 전에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하는 등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시도하는 것은 중대한 계약 위반이 될 수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전속계약 해지가 이루어진 후에도 저희는 최대한 분쟁 없이 남은 일정과 계약들을 원만하게 마무리하기를 원했고, 관계자분들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랐다. 그런 마음과 노력에 협조하지 않고,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저희를 비롯한 여러 분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어도어와 하이브를 보며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했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어도어, 그리고 하이브의 잘못을 명확히 밝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법정에서 당당히 싸우려 한다”고 맞섰다.

이후 뉴진스(NJZ) 멤버들은 팀명을 ‘NJZ’를 변경하고 공식 SNS 계정을 개설하며 독자 행보를 펼쳤다. 3월에는 신곡 발매 및 홍콩 페스티벌 콘서트 시리즈인 ‘컴플렉스 라이브’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곳에서 NJZ라는 이름으로 신곡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양측은 가처분 심문기일을 하루 앞두고 거세게 충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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