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원 햇반.feat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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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출출해서 보쌈,족발땡겨서 배달좀 시키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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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햇반이네? 난 천원짜리 공기밥이 더좋은데 뭐 햇반은 맛있으니까 인정하면서 햇반넣어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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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도 똑똑히 오뚜기 햇반 이렇게 적혀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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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곡밥 ???

 

이게 햇반인가? 어이가 없어서 사장님한테 전화함 가감없이적어봄.

 

 

 

 

 

나: 여보세요. 방금 주문한 사람인데요.

 

사장: 네 안녕하세요.

 

나: 저기 전분명 오뚜기 햇반시켰는데 잡곡밥이 왔는데요?

 

사장: .....예?

 

나: 아니 전 오뚜기 햇반 시켰는데 잡곡밥이 와서요..

 

사장: 아 그거요? 저희는 원래 그렇게 나갑니다.

 

나: 네? 아니 메뉴에는 오뚜기 햇반이라고 적혀있는데요?

 

사장: 아니 그러니까 저흰 원래 그렇게 나가는데..

 

나: 오뚜기 햇반이라고 적어놓고 잡곡밥을 주는게 맞다고요?

 

사장: 그게 양이좀더 많..

 

나: 양이 문제가 아니잖아요. 아니 메뉴판에 적어놓은 메뉴가 메뉴대로 안나오는데

 

사장: ....(암말안함)


나: 아니 뭐라고 말좀 해보세요.

 

사장: 그게 저희는 그렇게 준지 좀됐는데 예전부터 그렇게 줬는데요?

 

나: ????? 아니전 여기 처음시켜먹는데 예전부터 그랬든말든 제가 어떻게압니까? 오히려 예전부터 그랬으면 진작부터 저거 메뉴이름을

바꿔야 되는게 아니에요???

 

사장: ....(암말안함)

 

나: 저기요 뭐라고 말좀 해주시라니까요.

 

사장: 그래서 뭐가 문제십니까?

 

나: ??? 저랑 대화한거 아니셨나요 뭐가 문젠지 모르시겠어요?

 

사장: 그게 뭐가 문젠지...

 

나: 아니 메뉴에는 햇반이라고 적어놓고 잡곡밥을 주는게 문제잖아요ㅋㅋㅋㅋ (여기서부터 열불터져 뒤지는줄

 

사장: ...(또암말안함)

 

나: 아니 이거 사기잖아요 사기.

 

사장: 예? 이게 어떻게 사깁니까.

 

나: 메뉴판이랑 메뉴내용이 다르잖아요. 이게 사기가 아니에요?

 

사장: 그게 어떻게 사깁니까.(여기서부터 이말반복함)

 

나: 아..됐습니다 그냥 끊을게요.

 

사장: 예, 예 끊으십쇼.

 

 

 

 

지금 이러고 끊고 어이가 없어서 일단 젓가락도 내려놓고 있는데.

 

뭐냐대체??

 

내가이상한거냐? 햇반이라 적혀있는데 잡곡밥으로 와서 전화했더니 그게 뭐가문젠교? 이러는데 대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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