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년 실업률 19.9%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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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에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2분기에 0%대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7월 각종 경제 지표가 불안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위기를 감지한 듯 중국 국민은 저축을 늘리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인 중국의 경제 둔화 조짐에 국제 유가도 급락했다.

 

중국인이 지갑을 닫자 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 커피 전문업체 스타벅스는 2분기 중국 매출이 44% 감소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기업 나이키의 2분기 매출도 2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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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시장은 더 나빴다. 7월 중국 도시 실업률은 5.4%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낮아졌지만 16∼24세 청년 실업률은 19.9%로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1000만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쏟아지고있지만 그들을 받아 줄 곳은 없다.

 

덕분에 중국 젊은이들의 취업 활동은 정말 필사적인 수준이다. 

 

지난해 가을 전국 공무원 시험에 200만 명이 등록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작년에 450만 명이 넘는 사람들 이 중국의 대학원 입학 시험에 응시해 또 다른 기록을 경신했다.

 

당국의 고용 확보를 늘리려는 노력은 코로나로 손발이 묶여서 상황이 호전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상황을 해결할 방도가 사실상 없기 때문에 중국 젊은이들의 생활이 고달퍼질수록 중국의 대외정책은 한층 더 과격해질 가능성이 높다.

 

대만 침공이라는 도박행위가 현실성을 띄는 것도 이런 맥락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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