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자살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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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최진실은 당대 최고의 인기스타였고 성격도 좋아서 동료연예인들과도 돈독했다.
그런 최고의 이미지때문인지 황색언론의 주요 먹이감이 되었고 말도 안되는 루머기사가 항상 신문 1면을 장식했다.
악의적인 루머기사때문에 최진실은 평소에 매우 힘들어 했었는데 자살 전 악의적인 루머하나가 멘탈에 치명상을 입히게 된다
최진실 왜 자살했나…사채설로 고통, 우울증도
-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13574
기사 내용을 요약하자면
배우 정선희의 남편이였던 안재환의 자살원인이 최진실에 있다는 루머였다. 안재환에게 25억을 빌려준 최진실은 안재환이 부채를 갚지 않고 경제난으로 허덕이자 갚으라고 지속적인 괴롭힘을 가했다는 루머였다.
당시 최진실과 정선희는 돈독한 사이였고 그 점을 이용한 루머였으나 최진실은 본인의 지인들까지 이용해 자신에게 악의적인 기사가 쏟아져 나오는 사회분위기를 보고 삶의 의욕을 상실해 자살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최진실 자살 후 루머기사에 대한 비난이 집중 되었고 최초 유포자에 대한 신상도 퍼지게 된다
-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는 댓글이 있어서 신상 지움. 최진실만 쳐도 연관검색어로 바로 뜨니까 찾아보면 됨!
추후 경찰조사 후 나온 유포자의 행적들
1) 최진실에게 밤에 전화 한 후 끊음, 잠시 후 최진실이 전화를 걸어왔지만 피곤하다는 이유로 받지 않음. 최진실은 2통의 전화를 시도 후 자살함.
2) 최진실 사망 며칠 후 싸이월드 홈피를 털렸고 그 당시 싸이홈피에 찬송가를 틀어놓고, 최진실 사망 당일날은 남친과 암벽등반한 사진을 걸어놓는 등 죄책감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행동을 보임
3) 루머 유포에 대한 경찰조사를 받게 되었고 경찰서 방문 할 때 던킨 도너트를 사서 경찰들과 나눠 먹음
4) 기자가 신분을 묻자 본인의 신분을 속이고 '인터넷 회선 회사 직원'이라고 함
5) 경찰 조사 후 기자들을 따돌리기 위해 교복을 입고 몰래 빠져나감
6) 기자를 따돌린 후 담당조사 형사에게 "형사님 수고하셨어요. 무사탈출^^"이라는 문자를 보냄
7) 그 후 베트남 호치민에 있다는 글을 올린 후 정보가 없음.
-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article&query=bsy20819&sm=tab_nmr&ie=utf8
처음에 루머 유포자에 대한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루머 유포자가 증권사 직원이라는 신상이 밝혀진 후
증권사에서도 이 점을 이용하여 호객행위를 하는거 아니냐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직원이 사직를 하는 것으로 일단락을 맺는다
'최진실 사채설' 유포 증권사 여직원 사표 수리
- https://star.mt.co.kr/stview.php?no=2008101415344373989
경찰 조사 후 루머 유포자에 대한 처벌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故최진실 사채설' 유포자, 120시간 사회봉사명령
- https://news.nate.com/view/20090617n04201
백씨는 관련 사건에 대해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했다
- 최진실씨 빈소 방문했는지?
백: 빈소에 가고 싶었지만 보는 눈이 많아 가지 않았다. 상처 받은 사람이니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고, 유가족도 회복했으면 좋겠다
- 9월 30일 최진실 자살 직전 통화했던 내용
백: 최진실씨에게 전화가 왔고, 최진실씨는 슬프고 괴롭다, 너무힘들다라고 했다. 또 우리가 어디선가 마주치면 좋은 인연으로 마주쳤으면 좋겠다 라고 했다. 최진실씨가 울면서 살기가 싫고 세상이 원망스럽다, 많이 배운 사람이 왜 그랬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나는 최진실씨에게 죄송하다고 말한 후 전화를 끊었다. 최진실씨가 많이 꾸중을 했으며 나의 난처한 입장도 전달했다. 본인은 사과를 받아주지만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니 회사 측과 이야기해야 한다고 하여 회사 측에도 죄송하다는 의사표현을 했다.
- 최진실씨에 대한 내용을 인터넷에 올린 이유
백: 친구들도 다 알고 있고 주변 사람들도 알고 있어서 이미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내용인 줄 알았다.
- 경찰 조사가 끝난 뒤 "무사탈출^^"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이유
백: 신변이 노출될까 너무 무서웠다. 가족도 있고 주변 사람들도 있는데... 문자를 보낸 것은 맞다. 경찰들이 신변 보호를 위해 협조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을 뿐이다.
당시 시대분위기로는 연예인에 대한 비난과 루머가 당연한 거였고 누가누가 더 강하고 자극적인 기사를 쓰는가 경쟁이 치열한 분위기였다. 오죽하면 루머로 고통받던 연예인이 루머유포자를 고소하면 누리꾼들이 "연예인이 되어서 관심받아 먹는 직업이 욕먹는게 당연하지 이딴일로 고소를 해?" 라는 식으로 오히려 루머유포자를 옹호할 정도 였다.
최진실 자살사건으로 베르테르효과(좋아하던 연예인의 자살을 접한 후 팬 또한 자살을 하는 효과)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하게 되었고 베르테르효과로 인해 자살한 사람만 700여명에 추산된다고 한다.
많은 사회적인 문제점을 드러낸 이 사건으로 언론에 대한 비판과 자아성찰의 계기가 되었으며 악성루머에 대한 처벌기준이 세워지는 선순환이 일어나기도 했다.
추신: 최진실 사건 찾아보고 요즘 언론사 기사내는 꼬라지 보니까 하나도 안변한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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