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있었다면,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고대 도시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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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드리아 >
기원전 4세기에 알렉산더 대왕이 처음 건설한 도시
건축가 디노크라테스에게 도시의 건설을 맡겼고
근방 50km 사는 사람들을 이주시켜 인구수를 채움
해부학 연구소, 천문대, 동물원 등이 갖춰진 대도시였으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알렉산드리아의 등대
당시 세계 최대의 도서관이었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등으로 유명
고대부터 학문과 문화의 중심지였던 굴지의 대도시였으나
후대에 시간이 흐르며 찬란한 유적들이 많이 파괴되고 사라짐
< 바빌론 >
기원전 1894년 아모리인이 세운 도시
인류 문명 초창기지만 관개 농업을 시행했으며
현대에도 적용되는 시계의 60분 체계를 확립
잉여 자원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교역을 시도하는 등
그야말로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도시였음
바빌론을 중심으로 활발한 정복 활동을 한 결과
메소포타미아 전역을 지배하는 바빌로니아 제국이 탄생했고
이후 함무라비 대왕을 위시한 명군들의 등장으로 끊임없이 번영
그 수도인 바빌론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세계의 수도' 라는 별명을 얻게 됨
제국이 멸망하고 히타이트, 페르시아 등에게 정복된 후에도
바빌론은 세계의 대도시 중 하나로 계속 군림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결국 쇠퇴하게 됨
인류 역사상 손에 꼽는 고대 도시인 만큼
그 당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문명이 발달한 도시였는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바빌론의 공중정원' 과
전설적인 이슈타르의 문 등의 건축물이 도시 도처에 존재했으며
도시의 구조물에는 아치 기술이 적용되어 견고함을 유지
강과 연결된 거대한 해자에 둘러싸인 최대 72km길이의 3중 성벽
해자의 물을 토관에 연결해 도시 내 생활 용수로 활용
아스팔트를 깔아 포장한 벽과 도로, 인류 최초로 건설된 하수도 등등
그 모습은, 도저히 기원전의 도시라고 생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였음
< 아테네 >
고대의 가장 유명한 도시국가 중 하나
최초의 민주주의가 탄생한 곳, 철학의 도시, 그리스 문명의 꽃
모든 유럽 국가 문명의 요람이 된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전성기 시절, 인구수가 최대 30만에 달하는 대도시였던 아테네는
시민권을 얻은 4~5만명의 성인 남성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갔으며
제해권을 장악한 아테네의 함대를 통해 적극적인 무역을 시행
우크라이나의 밀로 음식을 만들어 먹고
리비아의 약초로 병을 치료하는 약재를 만들고
이집트의 파피루스에 글을 적고
크레타 섬의 삼나무로 신상을 조각하고
시리아의 향수로 몸을 치장하고
카르타고의 카펫과 방석으로 휴식을 취하고
이탈리아의 청동 램프로 불을 밝히는 등
그야말로 문화가 한 곳에 뒤섞이는 곳이었고
또한, 페르시아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아크로폴리스를
동맹국들의 공납금을 받아 재건한 것을 시작으로
파르테논 신전과 아테나 여신상과 같은 건축물을 건립하는 등
건축적인 부분에서도 당대 최고 수준을 자랑했음
아테네는 군사적으로도 강력한 도시국가였기 때문에
외세에 당당히 맞설 수 있었고 큰 위기를 겪지 않았으나
약소국이었던 마케도니아 왕국이 필리포스 2세 치하 아래에서 팽창하며
아테네와 아테네의 민주주의는 드디어 멸망의 위기를 맞게 됨
아테네는 필리포스 2세가 이끌던 마케도니아 왕국의 정복전쟁에 맞서
강력한 해군력을 통해 마케도니아 왕국을 해상에서는 몰아냈지만
육지에서는 그리스 전체가 연합을 펼쳤음에도 괴멸적인 피해를 입었는데
이는 마케도니아 왕국 육군이 당대 최강인 이유도 있지만
그 지휘관이 바로..... 젊은 왕자 시절의 '알렉산더 대왕' 이었기 때문
이후 페르시아에 집중하고 싶었던 필리포스 2세의 평화조약을 수용
즉위한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그리스가 박살이 나는 동안에도 아테네는 안전했으나
알렉산더 대왕이 죽자마자 다른 그리스 도시국과와 연합해 일으킨 해방전쟁에서
마케도니아 왕국에게 연전연패, 마지막 전투는 싸워보지도 않고 항복을 하게 되며
부유층을 제외한 모든 아테네 시민 추방, 반 마케도니아 인사를 마케도니아에 인도
막대한 전쟁보상금 지불, 아테네의 항구를 마케도니아에 넘길 것 등등
가혹한 평화조약으로 인해 도시국가 아테네는 사실상 멸망의 길을 걷게 됨
< 멤피스 >
나일 강 근처에 있는 고왕국 시대 이집트의 수도
기원전 32~33세기, 즉 거의 반만년 전에 수도로서 기능을 했던, 전설적인 도시
피라미드를 비롯한 거대한 건축물을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자원 동원이 가능했으며
그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 인력과, 그 인력을 동원할 강력한 권력이 같이 존재했음
통일 이집트 최초의 수도이자 그당시 문명의 중심지였던 도시였고
중왕국 시대로 접어들면서 테베로 이집트의 수도가 옮겨간 후에도 번영했으나
로마에 이집트 전체가 먹히게 되면서 1차적으로 몰락
기독교가 부흥, 신전에 방문하는 사람이 적어지며 2차적으로 몰락
이후 아랍권 나라들의 침략으로 인해 도시가 박살나면서 완전히 몰락하게 됨
< 로마(수도) >
기원전 1만 4000년경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고
로마 왕국, 로마 공화국을 거쳐 로마 제국이 탄생하면서
유럽인들에게는 세계의 중심이자 유럽의 수도로서 여겨지게 됨
그야말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현대 대한민국보다 많은 5,700만명의 인구수
수십만명의 상비군과 수백만명의 예비군에서 오는 파워
유럽 문명을 실질적으로 정의한, 그당시 초강대국 로마의 수도였기에
그 번영은 여타 다른 고대 도시들을 압도하고도 남았음
모든 분야에 있어서 눈부신 모습을 보여준 로마지만
서고트족을 비롯한 여러 외척에 끊임없이 시달리다
1527년, 합스부르크 가문의 카를 5세가 보낸 용병들에 의해 사실상 멸망했으며
이후 1808년 나폴레옹이 프랑스 제1제국의 직할령으로 만들어버림
*위 기재한 내용들에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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