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이 자살하는 이유는 모두가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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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학교와 사회가 현실을 가르치지 않음

 

대학, 대기업, 공무원, 남들이 선망하는 성공같은 것들을 당연하다시피 떠듬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 있어도 대한민국이 커트라인을 높게 잡아놓으니까
상식적인 경쟁 이상으로 사람들이 부딪히고 그동안 쏟아부었던 시간과 돈, 마음을 생각하면
커트라인 아래의 삶을 받아들이기 힘듬

끝없고 어떻게 보면 무모하기만 했던 경쟁뿐만 아니라 이러한 '막무가내' 같은 사회적 행보가
겹치고 겹쳐 출산율 감소를 일으키고 지금 어린 세대에서는 점점 더 성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게 변하고 있음

사회가 현실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다양한 계층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방향을 틀었다면 여기까지 오지는 않았음

 


두번째가 현실을 보지못해서 망쳐버린 중소기업임

물론 이건 대가리 깨진 윗대가리들이 원인이기는 함
돈도 돈이지만 최소한의 인격적인 대우조차 하지 않으니 사람들이 기피하는거지
그런데 여기에는 사회가 성공과 경쟁만 바라보고 젊은 세대들의 현실적인 미래를 고려하지 않은 부분도 큼
사람을 소모품이나 감정 쓰레기통으로 여기는 놈들이 문제이지만 정책이나 사회적 인지도를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없었다는 거지

좆소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낙인찍혔어도 사회가 계속 주시하고 주의하게끔 상기시켰으면 적어도 똥통이 되지는 않았을거란 얘기야
 

 

얼마전 좆소기업 글에서도 24살에 능력이 없으니 다른데 갈곳없을거라던 쓰레기의 말이 생각나는데
사회가 사람을 존중하는게 아니라 사회가 사람을 편가르는 세상이다보니 그 프레임 안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이겨내지 못하고 비극적인 선택을 하는게 아닌가 싶다.
물론 그 안에는 현실적인 문제들도 자리잡고 있지만 우리가 원하던 원지않던 삶이라면 존중받아야하는데 인간적이라는 기준이 성공과 실패라는 이분법적 기준이 너무 오랫동안 자리해왔고, 아무리 늦었다한들 잘못된 인식이라면 바꾸는게 맞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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