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의 ‘대국민 사과’… “안전 경영에 1000억 투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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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최근 발생한 계열사 안전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회사의 미흡한 대처를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1000억원 규모의 투자도 약속했다. 그러나 거의 들리지 않는 목소리에 질문도 받지 않는 등 태도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허 회장은 21일 서울 양재동 SPC그룹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허 회장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인 주변에서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충격과 슬픔을 회사가 먼저 헤아리고 배려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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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과하는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잘 들리지 않으니 목소리를 크게 해 달라”는 요구가 여러 차례 있었다. 허 회장은 마이크 위치를 입쪽으로 더 가까이 옮기는 등의 태도를 취했지만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 힘든 건 여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대국민 사과인데 무슨 말인지 당최 알아듣기가 힘들다”는 등의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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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또 안전시설 확충 및 설비 자동화를 위해 700억원, 직원들의 작업환경 개선 및 안전문화 형성을 위해 200억 등을 향후 3년간 총 1000억원을 투입해 시설, 설비, 작업환경 등의 안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안전 사고가 난 SPL은 영업이익의 50% 수준인 100억원을 산업안전 개선을 위해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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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SPC그룹은 현재 고용노동부와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별도 질문은 받지 않기로 했다. 
SPC 불매 조짐이 불거지려는 상황에서 급하게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해치운’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561042?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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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서 기자의 빡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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