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먹었는데 지금은 못(안) 먹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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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동태?생태? 아무튼 그 물고기 넣고 만든 김치. 친할머니가 만들어줬는데 생선살은 하얗고 김치 향이랑 약간 발효된 냄새가 살짝 나는 전혀 비리지 않은 생선이 들어간 김치인데 이게 어릴 때 유일하게 먹던 김치였음. 사진의 생선은 비늘이 있는데 할머니가 만든건 비늘 없고 살만 있어씀. 외국에 오래 살다 한국 들어와서 김치나 매운거 전혀 못먹었는데(지금도 안먹음) 이건 맛있게 먹었는데 할머니가 90가까이 된 나인데 15년쯤 전부터 종가집김치가 짱이라고 그거만 사드시면서 자연스레 이 김치와는 영영 작별. 

군대 전역하고 외국으로 다시 돌아가 살면서 김치는 전혀 안먹고 살게 됨. 올해는 한국 여행다녀와서 좀 먹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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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갱시기인데 엄마가 어릴 때 해줌. 서울 토박인데 잠시 외할아버지 일 때문에 부산에 살 때 자주 먹던거랬음. 이건 솔직히 비주얼도 짬통에서 건져올린 비주얼에 맛없어서 ㅅㅂㅅㅂ하면서 어릴 땐 코막고 처먹다 성인되고 다시 살던 외국으로 가면서 자연스레 안먹게됨. 개꿀. 

 

 

친할머니가 강원도 토박인데 의외로 생선 들어간 요 김치 모르는 사람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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