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없앱니다"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명절 분위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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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20909131757125

# 결혼 6년차인 직장인 김영진씨(38·여)는 이번 추석 연휴에 시부모님과 제주도로 3박4일 여행을 간다. 김씨 남편의 집안은 명절마다 큰집에서 제사를 지내 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제사가 간소화되다 지난해 아예 없어졌다. 김씨는 "시아버님 형제분들도 이제 나이가 드시고 하니 명절에 각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코로나19가 그 계기를 만들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 결혼 후 32년째 차례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부 허모씨(58)는 이번 추석에 가족회의를 열어 기제사(고인이 돌아가신 날 지내는 제사)만 지내고 명절 제사는 없애자고 말할 예정이다. 허씨는 "집안에서 자식들에겐 제사를 물려주지 않겠다는 분위기라 제사를 점차 줄여나갈 것"이라며 "남은 노후는 명절에 가족들과 여행하면서 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여성가족부가 전국 1만여 가구를 상대로 조사해 발표한 '제4차 가족실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5.6%가 '제사를 지내지 않는 것에 동의한다'고 대답했다.

특히 젊은 세대인 20대에서는 63.5%, 30대는 54.9%로 과반수 이상이 제사 폐지에 동의했다.

좋은 변화네

좆소기업에서도 코로나19 영향으로 회식 강제참여 같은 게 없어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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