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동생 탈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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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오늘 부대 외출 갔다가 미복귀해서 연락도 안 받고,
부대도 서울이랑 가까워서 분명 서울로 놀러 갔을 거 같았는데
이태원 뉴스 보고 순식간에 뒷골이 땡기더라..
다행히 좀 전에 연락 됐는데
여의도에서 혼자 술 마시고 있다더라
3시간전에는 개세끼였는데
지금은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고마운 기분이 든다..
십세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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