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분장해서 즐기다 왔는데 슬픈사건이 벌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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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나름 분장 신경쓰고 3D 가면 만들고 옷도 차려입고

오후 8시에 신림에 있다가 아무도 코스튬 없길래

홍대, 이태원 고민하다 가까운 홍대로 향했는데

인파가 넘 심하게 많아서 2-3시간만 있다 나왔다

바구니 들고다니믄서 아이들한테만 초콜릿 나눠주고 후딱 나옴

사람들 반응은 다들 귀엽다고 인사하면서 좋아해줬음

대기줄 많은 클럽이랑 술집 안내원분들이

그냥 바로 들어오라고 했지만 패스패스함

어딜가든 사람이 ㄹㅇ 엄청 많더라 그 큰 길인 홍대도 이런데

좁아터진 이태원이 생각나더라

거긴 더 심할텐데 괜찮으려나 하고

폰뉴스보는데 바로 속보떠서 넘 놀랬다

나도 이태원으로 향했으면 시간상 사고당했을거네 

에휴 심란하다 ㅜ 아직도 잠이 안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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