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찐따들의 회사 생활 지침서.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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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유전적으로 대인관계 부분에서 열등한 아싸이기 때문에 노력으로 정상인의 삶에는 도달할 수 있지만 인싸의 삶에는 도달할 수 없다.
만약 도달한다면 그 것은 극소수의 특이 케이스이다.
그렇기에 인싸의 삶이라는 허황된 꿈을 꾸지 말고 최소 정상인의 삶 이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는 학창시절을 지나 사회로 나오게 되고 로또에 맞지 않는 한 대부분은 직장생활을 한다.
아니다 다를까, 우리는 여전히 우리가 속한 조직속에서 역시나 아싸로 살고있고 여전히 서글프고 외롭다.
불행하게도 먹고 살기 위해 견뎌야할 것들이 인싸들보다 많지만 그래도 한번 뿐인 내 인생, 아싸인싸 다 떠나서 어떻게든 살아가다가 원하는 거 하나쯤 이뤄보고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기 위해선 이 개같은 아싸로서의 직장생활을 해쳐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운명처럼 달고사는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아싸에게 필요한 직장생활 지침은 다음과 같다.
1. 우리가 추구해야 할 컨셉은 말없이 묵묵히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다. - 우리는 같이 일하기 재미 ㅈ또 없는 사람이다. 이정도면 양반이지 너무 ㅈ같애서 제발 그만두기 바라지 않으면 다행이다..아싸로 그만큼 살아왔으면 이유는 말 안해도 알거라 생각한다. 간혹 학창시절부터 가진 허황된 욕심을 못 버린채 직원들과의 유쾌한 대화 를 하고자 하는데 그러지말자..해도 안된다. 직원들과 대화를 하고 싶다면 정말 필요한 말, 모두에게 유익한 말을 위주로 하자. 개그, 드립 이런건 제발 그냥 상상속에서만 하자.
우리가 인싸와 비빌 수 있는 종목은 일 뿐이다. 일 잘하는 직원이 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자. 일만 잘해도 직장생활 거의 다 한거다.
2. 회식은 참석하면 손해, 참석하지 않으면 본전이다.
- 회식은 업무의 연장선이라며 강제로 끌고 다니지 않는 한 되도록이면 가지 말자. 가더라도 1차만 딱 끝내고 집에 가자. 우리는 애초에 사람들과 어울려 노는것에 특화된 유전자가 아니다. 같이 일하기 ㅈ또 재미 없는 사람인데 놀기는 더 거시기한 사람이다 우리는.
그렇기에 회식자리에 가면 본인도, 본인과 같이 자리를 하는 직원들도 불편하다....간혹 사회짬밥을 허투로 먹지 않아 무난한 회식자리를 즐기는게 가능한 케이스가 아니면 회식은 무조건 피해라. 갔다가 괜히 흑역사 만들거나 아싸의 현실을 굳이 또 각인당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3. 퇴근 후의 시간은 무조건 자기계발을 하자. - 인싸들 먹고 마시며 놀때 우린 그 시간을 보다 더 생산적인 일을 함으로써 인싸들보다 우월한 무언가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한다. 이건 아싸로 태어난 모든이들의 필수 과제이다. 이것마저 못하면 그냥 죽을때까지 열등한 사람으로 살다 죽는 것이다. 이미 알고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싸들은 자기계발 부분에서 조차 인싸들보다 불리하다. 자세히 말하기엔 좀 길어서 생략하겠다..
불리해서 ㅈ같은거 다 안다...그래도 별 수 있나 해야지
운동이든, 공부든, 예술이든 뭐든 하나라도 연마하고 연마해서 인싸들앞에서 발휘되는 그 순간을 꿈꿔보자
우리도..잘하는거 있다고..늬들보다 잘난거 있다고...그러니까 우습게 보지 말라고.....
우리는 억울하게도 열등하게 태어났다 특히, 대인관계 부분에서 열등하게 태어난건데 이 하나가 나비효과를 발휘하여 다른 부분에서도 열등해지게 만든다...
인싸들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아싸들은 과거를 되돌아보면 뭔 소린지 알 것이다.
더 자세하게 더 많이 쓰고 싶었지만 갑자기 일이 생겨 간략하게 적었다.
부디 학창시절의 아픈 과거를 어른이 되어서도 어른으로부터 당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아싸로 태어났을지언정 잘난 아싸가 되는 그 날까지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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