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좀 쉬고 싶어서 비행기 예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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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에 살아보겠다고 와이프는 맞벌이 시작하고
우리는 솔직히 양가 부모님 도움 1도 받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 왔거든
와이프도 나도 돈 벌려고 노력 많이 했다.
그래봐야 월급쟁이이긴 하지만
그래서 애기는 정말 너무 이쁘고 모든 아기가 내새꾸 같지만 현실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대입해 보면 어떤지 알기에 진작에 포기함
사실 와이프는 나랑 결혼하기 전에 유럽 미국 본인이 벌어서 잘만 돌아 다녔더든 ㅎㅎ 나 만나고 타지 지방에 와서 그런거 못누리는게 내내 걸리더라
그래서 뱅기표 와이프 몰래 예약해 놨다.
그리스 인 스페인 아웃으로 2주일정으로 해놨고
와이프도 내년 그때 휴가 쓰라고 해놨다. (다행히 와이프는 연차 몰아쓰기가 가능하다.)
이유는 그냥 물어보지 말라고 했다 ㅎㅎ
한달전에 준비도 할겸 말해줘야지
참 살기 퍽퍽하지만 그래도 내 편이 있으면 열심히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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