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인데 사람들이 아직도 조금씩 자꾸만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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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인 점은 온갖 기상천외한 사람들도 다 그쪽으로 몰려간 듯하다는 점이다.

 

요새는 복도에서의 주먹다짐 소리도 좀체 안들리고

 

그런 소리 들리면 다음 날에 으레 남는 흔적인 계단에 뚝뚝 떨궈놓은 핏방울도 없고

 

술주정도 없고 술때문에 다음 날에 출근을 못하는 사람들도 없다.

 

위에 적은 떠난 사람들이 그렇다는건 아니고

 

뭔가 평소 생활이 비교적 건실한 사람들만 남거나 유입되는 느낌이다.

 

 

 

 

그래도 역시 사람들이 자꾸만 줄어들고

 

외국에서 온 사람들이 그 빈자리를 메꾸는게 그다지 좋은 현상같지는 않다.

 

외국 사람들이 나쁘다는건 아니다. 무슨 말인지는 이해할거다.

 

하여간 다른 팀들도 그렇고 열이면 열 평택으로 간다.

 

특히 자녀분들이 어느정도 큰 분들이 가시더라.

 

애들 대학 등록금 마련하는 목적이 주라더만 이해는 하지만 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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