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혐?) 어제 장난전화 걸려옴.

컨텐츠 정보

본문

 

ㅋㅋ 어제 밤에 있었던 일임.

 

일단 9월 초반에 모르는 사람한테 보이스톡이 걸려옴

그것도 새벽두시반에.. 두번.

 

아침에 그걸 보고   대충 직감은 왔음.

'아 평범한 사람은 아니겠다...' 아니면 나이 든 아재거나.

 

근데 내가 이 사람 번호가 저장돼있음.

근데 문제는 누군지 전혀 모르겠음. 프사도 기본 프사고.

게다가 내 주변에 새벽에 전화를 걸만한 개념없는 사람은 없단말야?

 

그래서 일단 전화를 걸어봄.

안받음.

근데 나중에 또 늦은밤에  보톡 전화가 옴.

 

난 그때 씻고 있었고 나중에 카톡보니 보이스톡해요. 보고

늦은밤이기도하고 귀찮아서 걍 내비둠.

한동안 조용하다가 어제 밤에 또 전화가 옴.

그래서 바로 전화거니까 추석 잘보냈냐는거임.

내가 죄송한데 누군지 몰라서 그러는데 누구시냐고 하니 막 엉뚱한 소리를 함. 근데 이 사람은 내 이름은 알고있고.

 

근데 목소리듣고 말 섞자마자 딱 느낌이 쎄한게 진짜 나랑은

다른 사람이구나 느꼈음.

 

아래부터는 대화.

 

나: 번호 저장이 왜 돼있는지 모르겠는데 절 어디서 보신거죠?

 

장난전화: 근데 전화를 거셨어요~? 

 

나:(딱봐도 말장난 치려드네...) 네 몰라서 그러는데 혹시 영상통화 가능하세요?

 

장난: 지금 제가 발가벗고 있는데 괜찮으세요~?

 

나:(하아...)  왜이러시는지 모르겠지만..

 

장난:근데 왜 전화하셨어요?

 

나: 보이스톡이 와있길래 전화했습니다

 

장:아니 내 번호 어떻게 알았냐고요~~~~

 

나:그니까 그걸 저도 몰라서....누군지 알려고 전화건거 아닙니까..

 

장: 저 지금 영어공부 해야되니까 5분 뒤 다시 전화걸게요.

 

그리고 나서 5분 뒤 전화와서 또 같은말 하길래

영통을 걸어봄. 첨엔 안받길래 걍 또 내 할 일 하고 있는데

좀 이따가 영통 걸려옴.

바로 받음.

근데 내가 관상볼 줄은 몰라도 얼굴 보자마자

뭔가 소름이 돋음. 당연히 누군지 모르겠고

나 보면서 입이 귀에 걸릴정도로 웃고있음..

 

대화임

 

 

나:(화면전환하고)죄송한데 누군지 모르겠네요

 

장: 아 얼굴 보여줘요~~~~!!!

 

나: (하,,,역시 모르는 사람 맞고 이상한 놈 맞네) 

 

장: 어디사세요~~????집 전세에요~~~???

 

나:  한번만 더 이상한 소리하시면 전화 끊을게요.

 

장:  이상한 소리 시전.

 

나:  말씀드렸습니다 전화끊습니다.

 

장:소리지름

 

그리고나서 전화 끊었는데

 

 대화를 되게 간략하게 적었는데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당황스럽네. . 그리고  나서 또 전화랑 페이스톡오길래

걍 차단해버렸는데... 안 엮이는게 낫겠지?

16630236107096.jpeg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31,866 / 13153 페이지
RS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