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은 아니지만 부사관 4년다니고 전역했다.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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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에서 조회한 작년 건보료 현황임.

평균보수월액은 군인기본수당+초과수당+정근수당+보너스 이것저것 생각하면됨

공무원이 월급에 대해서 글이 올라오길래 공무원취급도 안해주는 하층이였지만 몇자 적어본다

 

1. 왜 전역함?

- 군대를 다니다가 현타와서, 밖에 나가서도 잘할 수 있을것 같아서 등등

 

2. 받는돈은 만족함?

- 솔직히 군인은 집은 줘서 다른 공무원보다 30~40은 아낀다고 보면되는데 짜다면 짠 금액임

- 장교정도되면 5~7년차부터 좀 받긴하는데 부사관은 10년을해도 수당 다합해야 300겨우받음

 

3. 업무강도는 어느정도임?

- 부대마다 다르고 사람마다 다름

- 나는 안좋은 부서(참모부)있었을때는 매일 9시까지 야근하고 주말에도 출근해서 업무정리하고 그랬음

- 근데 군대에서 업무가 많다는건 순수히 일이많은것도 있겠지만, 밖에비해 군대라는 폐쇄성때문에 같은일도 뺑뺑 돌아서 처리해야되기 때문에 이런점이 시간을 엄청 잡아먹는 부분도 있음

- 좋은부서는 1년내내 야근 한두번도 없고 그냥 월급루팡 그이상임

 

4. 하는일에 비해서 돈을 많이받아 보이는데?

- 받는돈이 저래보여도 세금떼고 이것저것하면 생각보다 별볼일없음

- 반대로 또 3번에서 적었지만 좋은곳에 배치되면 하는일에 비해 돈많이 받는다고도 생각됨

 

 

밖에 나와서 일한지 얼마안됐지만 일하면서 느낀건데 어떻게 좋은것만 양립할 수 있겠음?

 

개선이라고는 하는데 공무원집단이 돈을 버는집단이 아니라 돈을 쓰는집단인데 어떻게 월급개선이 된다는건지 이해도 안되고

그래서 이런 불만이있어서 난 깔끔하게 전역했음 그냥.

 

자본주의 논리대로 살아가고 있는데 확실하게 느낀건 공무원집단이랑 사기업이랑은 돈에 대해서 생각하는 구조가 확실히 다르다

공무원은 서로봐주고 서로도와주고 한달에 한번 꼬박꼬박 돈들어오니까 잡 걱정을 안하는데, 사기업은 그런게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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