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넷플릭스에 있는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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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먹다가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는 영화 추천해본다
봤던 영화들 중 나름 재밌게 봤던 것들만 올려본다.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겠지만 오늘 내가 추천하는건
대부분 어둡고 폭력적이고 차갑고 피가 철철 흘러나오는 영화다.
코미디, 밝은 영화 좋아하는 사람은 뒤로 가기 누르는 것을 추천한다.
1. 낙원의 밤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대부분 평이 안좋은 쪽으로 갈렸던데 조폭 느와르 좋아하는 사람 (신세계 같은거) 은 재밌게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신세계 또한 박훈정 감독이고 이 영화도 박훈정 감독 영화이니 같은 조폭 느와르고 신세계 본 사람들은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지?
개인적으로는 너무 재밌게 봐서 2번 본 영화다.
초반 목욕탕 씬은 이스턴 프라미스가 생각나는데 이스턴 프라미스도 강추한다 이스턴 프라미스도 러시아 갱단 물.
2. 구타유발자들
재밌게 봤다기 보다는 굉장히 불편하고 기분 더럽게 본 영화다. 그래도 마지막 한석규의 연기 때문에 추천해본다.
한석규의 연기와 대사들 때문에 잊지 못하는 영화가 되었다.
굉장히 기분 더럽고 불편한 영화기 때문에 볼려면 각오하고 봐라. 욕하면서 볼꺼다.
3.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코엔형제 감독. 가장 유명한 단발 머리 살인마 악당의 등장.
대충 내용은 주인공이 사막에서 우연히 마약거래가 있었던 현장을 보게 되고 그 현장에서 돈다발을 훔쳐서 달아난다.
그리고 그 돈다발을 찾으려는 킬러가 주인공을 쫒는다는 내용이다.
원작인 책도 봤는데 책도 3번 이상은 본거 같고 영화도 3번 이상은 본거 같다.
4. 더킹
폭력적인 영화는 아니지만 대한민국 상위 1프로의 검사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물론 상위 1프로가 되기 위해선 어떤 드러운 짓도 해야된다는 설정이다.
기대 없이 봤는데 생각보다 장르적으로 재밌게 잘 만들어서 재밌게 봤다. 2번 봤고 배성우, 류준열 연기에 한번 더 놀랐다.
배성우는 음주운전만 안했어도 .. 참 아쉬운 배우다.
5. 디파티드
홍콩 느와르의 전설적인 영화 무간도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한 영화다.
경찰이 갱단으로 신분 위장해서 들어가고 갱단이 경찰로 신분 위장해서 들어가서 결국엔 경찰,갱단 두 조직간에 잡입한
스파이를 찾아내는게 영화의 내용이다.
원작인 무간도도 굉장히 훌륭하지만 디파티드 또한 굉장히 재밌어서 4번 정도 본거 같다.
참고로 무간도는 무간도 1,2,3 편이 있고 전부 이어지는 영화로 1편이 현재, 2편이 과거, 3편은 1편의 과거, 1편의 이후 일들을 보여주는데
1편만 봐도 훌륭하지만 이왕 볼거면 2편, 3편 볼 것을 추천한다. 옛날에는 1편이 그렇게 좋았는데 나이가 좀 들더니 2편이 더 좋더라. 느와르의 정석인거 같다.
3편도 재밌지만 1편,2편에 비하면 그저 그렇다.
6. 맨인더다크
맹인 집에 도둑질 하러 들어갔다가 개털리는 내용이다. 기대 안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쫄깃하더라.
1편, 2편이 있는데 2편은 1편에 비해 너무 나간거 같은 느낌이라 1편까지만 추천한다. 심심하면 2편도 봐라. 원래 시리즈 물은 다 봐줘야 되는게 예의 아니겠냐.
7.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뭐, 워낙 유명한 영화라 설명은 패스한다. 초반 테이블 씬이 유명하다. 인물들간의 대사만으로 어떻게 긴장감을 조성하는지 보여주는 영화.
내용은 히틀러 암살 작전에 관한 내용.
러닝타임 기니 처음 본 사람들은 각잡고 볼 것. 나는 2번 봤다.
8. 범죄의 재구성
타짜로 유명한 감독의 첫 장편영화이다. 나오는 배우들 전부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장르적으로도 굉장히 재밌는 사기 영화이다.
한국 은행 터는 영화.
한 3번인가 본거 같다. 청진기 대면 딱 나와.
9. 부산행
너무 유명하지? 개인적으로 신파극이라 생각해서 안볼려고 했다가 재밌다길래 반강제로? 의무감? 으로 봤다가 결국엔 나도 질질 짰던 영화이다.
한국 좀비 영화이다.
이상하게 울 타이밍, 질질 짜는 타이밍 다 예측이 되도 재밌게 만드니 몰입해서 보게 돼 결국 울면서 박수치며 엄지 손가락을 올리게 된다.
10. 시카리오
멕시코 마약 갱단을 잡으려는 FBI 이야기다.
FBI 는 자신들의 힘으로는 잡기 힘들어서 CIA 의 어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마약 조직을 박살 내려는 내용을 담고 있는다.
마약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장르적으로 만들었지만 굉장히 현실감 있게 만들었다.
영화 제일 초반 마약상 집 급습할때부터 긴장감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끝까지 나아간다.
참고로 2편도 있고 1편은 마약에 관한 이야기라면 2편은 마약보다 더 돈 되는 사업 불법이민자(?) 에 관한 이야기이다.
흔히들 1편은 감독이 관객을 멱살을 잡고가고 2편은 배우가 관객을 멱살을 잡고 간다는 평도 있는데 긴장감은 1편이 더 낫고 액션은 2편이 더 낫다.
1편은 3번정보 본거 같고 2편은 2번 본거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영화 감독이 드니 빌뇌브람 감독인데 이 감독이 만든 장편 영화는 최근에 만든 SF 영화 (제목 까먹음) 빼고는 전부 다봤고 그을린 사랑만 빼고는 전부 2~3번 이상씩 다 봤었다. 그을린 사랑도 한번 더 볼 예정
11. 악녀
스토리는 볼거 없고 액션만 보면 된다. 액션도 너무 합을 짠듯한 액션이긴 하지만 그래도 액션 하나만 봐도 킬링 타임용으로 좋다.
참고로 존윅 3편 감독은 악녀에 나온 오토바이 액숀씬 보고 감동받아 존윅 3편에 해당 장면을 비슷하게 따라 만든 액숀씬이 있다.
이 감독이 요즘에 넷플릭스에서 올린 '카터' 라는 액숀 영화도 만들었는데 카터도 스토리는 볼거 없고 액션씬만 볼꺼면 추천한다.
근데 말도 안되는 극한 액션이 하도 튀어나오니 나중에는 질리기까지 하는데 뭐, 액션 좋아하면 그래도 볼만하다
악녀는 2번 인가 3번 봤고 카터는 2번봤다.
참고로 맨몸 격투 액션 중 가장 인상깊게 본건 외국영화 '레이드' 라는 영화다 레이드 1편,2편이 있는데 워낙 유명하니 알아서들 찾아서 보기 바란다.
(유튜브에서 액션 장면만 뽑은 것들도 있는게 기가막힘)
12. 악마를 보았다.
너무 유명한 영화라 설명은 패스. 내가 당신을 사랑해도 되겠지요?
13. 장고
위에서 언급한 바스터즈 감독이다. 분노의 흑인 총알 맛을 봐라 빵야 빵야
개인적으로 2번 봤다. 러닝 타임 길다.
14.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한 사건을 중심으로 여러 인물들의 시각과 상황으로 전개되는 영화이다.
수상한 돈다발을 우연히 손에 얻게 된 배성우. 그러나 그 돈다발을 찾으려는 사람들은 당연히 존재하고 돈다발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흥행은 실패했지만 너무 재밌게 본 영화.
역시 전도연은 명불허전. 참고로 전도연 영화중 '무뢰한' 이라고 김남길하고 전도연이 나오는 멜로 영화 있다.
개인적으로는 멜로 영화를 극혐해서 멜로 영화를 잘 안보는 편인데 무뢰한은 5번 넘게 봤다.
15. 추격자
너무 유명한 영화라 패스. 감독도 나홍진, 곡성 감독이다. 나홍진 영화 추격자, 황해 ,곡성, 전부 3번 이상씩 본 영화
공포 랑종은 나홍진이 감독으로 참여한게 아니고 제작으로 참여했다는데 랑종은 흥행 완전 실패했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게 본 페이크 다큐 공포 영화.
16. 테이큰
이것도 너무 유명한 영화지? 그만큼 재밌다. 테이큰 2편은 보다가 졸았고 3편은 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1편만큼은 2번 봤다.
CIA 요원이었던 아버지의 딸을 납치한 인신매매 범죄 집단을 쫒는다는 내용.
안 본 사람은 꼭 봐라. 짧고 간결하게 어떻게 액숀영화를 만들어야 하는지 보여 주는 영화다.
17. 퍼펙트 케어
아무것도 모르는 노인네들 요양원으로 강제로 입원시키고 재산을 쪽쪽 빨아먹는다는 이야기. 법의 허점을 이용해서 그런식으로 사업을 해서 재산을 뿔려 나간다는 내용인데 처음으로 주인공이 좆되길 간절히 빈 영화이다.
로저먼드 파이크는 '나를 찾아줘' 란 스릴러 영화로 유명하니 나를 찾아줘 라는 영화도 보기 추천한다. 나를 찾아줘 는 2번 봤다.
참고로 한국 영화 이영애 주연인 나를 찾아줘 라는 영화도 있는데 이건 재미없더라. 이영애 연기만 좋았던 영화로 기억된다.
18. 헤이트 풀 8
대사만으로 3시간 가까이 조지는 영화. 폭설로 인해 한 산장에 등장인물들이 모이게 되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대사만으로 조지는데
진짜 재밌다. 물론 러닝타임이 기니까 각잡고 봐야한다. 개인적으로 3번인가 봤다.
위에서 2번이나 영화 추천한 쿠에틴 티란티노 감독 영화다 그만큼 재밌으니까 어쩔 수 없지.
19. 화이
아들을 킬러로 키우는 아버지들이 살벌한 이야기. 액션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김윤석의 거친 연기가 너무 좋았다.
김윤석은 싸이코패스 혹은 추격자의 상남자 같은 스타일의 역이 너무 잘 어울리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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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갑자기 영화 추천 끝마친다.
가면 갈수록 설명도 줄어들고 뭔가 정성이 빠지는게 느껴지지? 귀찮아서 그런다. 작성하다 보니 갑자기 급 귀찮고 뭐하는 짓인가 싶네.
철권이나 하러 가야겠다.
추천할 영화는 훨씬 많고 좋은 영화도 훨씬 많지만 말그대로 귀찮아서 여기까지만 쓴다.
사실 워낙 유명한 영화들이라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봤던 영화들일거다.
넷플릭스에 올라온 영화들 보면 다들 전에 한번씩 봤던 영화들이잖아?
담에 더 좋은 영화들로 더 추천해줄께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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