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언덕꼭대기집을 가는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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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택배기사다 오늘 언덕꼭대기 덩그러니 남아있는 집에 배달을 간다.
그 집에 갈때마다 복잡한심정이 든다. 그집엔 혼자사시는 나이많은 할머니가 사시기 때문이다. 올라가는게 힘들지만 짜증은 안난다. 걱정되는 마음으로 간다. 그집 아래빌라에 혼자사시던 할머니가 돌아가신걸 보고난뒤로 더 그런것같다. 한걸음 두걸음 집에 가까워질수록 생각이 많아진다. 집에 도착하니 할머니가 오는거봤다고 맞이해주신다. 안부를 묻고 다시나는 몸을 돌려 내려온다. 할머니의 배웅을 들으며 오늘도 안심하며 다시 일한다. 같은 지역에서 5년을 일하다보니 정이 들었나보다. 다시 난 일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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