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없는 수영대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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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강 크로스 스위밍 챌린지
우선 요약
1. 힌남노 대비 팔당댐 방류로 한강에 발도 못담가보고 기념품과 완영증, 메달 받고 끝남.
2. 팔당댐 및 한강 관계 기관에 협조요청을 해놨으나 통보 없이 방류했다는 이야기가 거짓이고 관계기관 협조 요청한 적 없음.
3. 관계자들은 이미 대회 진행이 불가능함을 최소 전날 알았으나 환불을 막기 위해 사실을 숨기고 현장에서 한강을 건너지도 않았는데 기념품부터 완영증과 메달까지 주며 환불을 안해주려 하고 현재까지 공지 하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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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 내가 오늘 겪은 내용
대회 참가비 49000원
8월 초 대회 > 서울 물난리, 팔당댐 방류로 연기
이때도 환불 안되고 연기만 가능하다고 하다가 사람들 반발에
원하는 사람에 한해 환불해줌.
나도 이 때 환불을 했어야 했다...
연기된 대회날인 오늘 9월 3일.
난 지방에 살아서 오늘 새벽 5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서울 올라왔는데
8시 반 쯤 입장, 대회 전 행사, 추첨 등 다 하길래 한강 들어갈 생각에 들떠있었음.
갑자기 9시 쯤 팔당댐 방류로 협의중이라고 하더니
9시 30분 쯤 오전 세션 전면 취소라고 마이크로 몇마디 하더니
알바들 세워놓고 담당자들 다 도망감.
이후 공지도 없고 송파구 수영연맹은 묵무부답이다.
사람이 2000명 가까이 되는 대회 운영이 이따위인것도 코미디인데
문의하고 따지러 간 사람들에게서 들려온 이야기는
1. 수영대회 물품 및 완영증 완영메달 다 나눠줫으니 정상적인 행사 완료.
2. 팔당댐 방류는 천재지변이 아니고 새벽에 우리랑 이야기 안하고 방류했다.
3. 완영증과 완영메달은 그냥 주겠다.
그래서 환불, 내년대회 이월 불가능하다.
라고 함.
그런데 관련 내용에 대해 알아본 사람들에게서 나온 정보가
한강 수영대회 관련하여 팔당댐 포함 관계기관에 이전부터 수문 개방 등에 대한 협조요청이 들어온 적이 없다고 함.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저녁 8시 까지 관련 공지는 하나도 없음.
송파구 수영연맹 다음 카페에 분노의 글들이 올라오고있는 중이다.
아 오후 세션이라 늦게 오신 분들도 현장에서 기념품만 받고 취소라고 쫒겨났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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