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이 인터페이스도 불편한데 스타2보다 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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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1은 솔직히 지금에 와서 보면 인터페이스가 개불편한 게임이다
건물 동시 지정도 안되고 유닛은 한번에 12개만 선택가능하고
일꾼 생산하면 항상 미네랄에 붙여줘야 함
여러모로 인터페이스가 개불편하고
그점에서는 스타2가 더 낫다
스타2는 건물도 동시지정이 가능해서 유닛 뽑기도 쉽고
유닛들도 갯수 제한없이 무제한으로 한번에 지정가능하고
일꾼 생산하면 바로 자동으로 미네랄에 붙일수 있음....
여러모로 인터페이스가 편하고 좋다....
근데 왜 사람들은 스타1을 더 많이 하고 스타2를 적게 하는것일까
왜 스타2보다 스타1이 그나마 하기 편하다고 생각하는것일까
스타1은 인터페이스가 구린대신 다른쪽으로 더 편한데 기본 유닛에 그렇게 특별한 기술이 붙어 있지 않다라는것이다.
테란의 바이오닉 기본유닛은 마린 파뱃 메딕 인데
마린 파뱃은 스팀팩이 있지만 이정도야 그렇게 쓰기 힘든 기술도 아니고
무엇보다 메딕이 알아서 자동으로 치유를 해주기 때문에 부담없이 쓸수 있다.
고스트야 어차피 멀티에서 잘 안쓰이고 메딕 다른 스킬들 역시 잘 안 쓰이는건 마찬가지...
저그의 기본 유닛 역시 저글링, 히드라 아니면 뮤탈인데
스타1에서 세유닛 다 그렇게 특별한 스킬이 없음...
버로우가 있긴 한데 굳이 이건 굳이 자유자재로 안써도 라이트 유저들 에서는 딱히 문제될게 없고 그냥 어택땅 찍으면 어쨌든 게임이 됨....
토스는 더욱더 쉬워서 토스의 기본유닛 질럿 드라군은 그야말로 체력도 세고 공격력도 세고
특별한 기술들도 딱히 없어서 그냥 뽑고 어택땅 하면 됨
괜히 초보자들이 하기 가장 편한 종족이 토스라고 하는게 아님
그러나 스타2의 테란에서는
메딕의 역할을 담당하는 의료선은 우주공항 테크를 타야 나옴...
예전보다 마린이 스팀팩을 초반에 자유롭게 쓰기 힘들게 되었고 초반에는 그냥 메딕없는 쌩마린을 컨트롤해야 함
불곰도 전투자극제를 사용하는데
역시 의료선이 늦게 나오다보니 초반에 마음껏 스팀팩을 쓰고 다니기가 쉽지 않음
그외 파뱃은 삭제되었고
사신은 계속되는 너프로 사장
그리고 그 사신도 공허의 유산에서 KD8 지뢰 사용이라는 기술 장착
불곰도 전투자극제를 사용하는데
스2 저그를 보면
저그는 기본유닛인 저글링, 히드라, 뮤탈은 딱히 새롭게 스킬이 안생겼는데
대신 다른 기본유닛들이 더 추가되었음
저그는 맹독충이 나와서 저그 유저는 저글링을 맹독충으로 변태시켜 같이 섞어 사용해줘야함
맹독충으로 필요할때 적절히 폭발을 시켜줘야 하고
공허에 추가된 궤멸충은 해쳐리 유닛인데 부식성 담즙이라고 투사체 발사 스킬이 하나 붙어 나옴
무엇보다 가장 좃같은건 퀸인데
퀸은 초반에 꼭 뽑아야 하는 유닛이고 애벌레 생성으로 계속 펌핑을 해줘야 함.... 점막 종양 생성도 계속 해주는게 좋고...
즉 예전 저그는 초보가 저글링 히드라 뮤탈 뽑아서 어택땅 하고
좀 고급 컨트롤을 필요로한다면 럴커를 뽑아서 버로우했다 언버로우했다 하는정도 였는데
저그는 초반부터 더욱더 많은 컨트롤이 요구됨
스타2 토스는 가장 심각한데
전작의 질럿, 드라군을 대체하는 광전사, 추적자가 모두 스킬 하나씩을 달고 나옴...
광전사는 돌진이라는 스킬이 붙었고 온오프로 껐다 켰다 할수 있음.
추적자는 점멸이라고 순간이동 스킬이 붙었음
예전의 스타1 드라군은 몸빵이 세서 그냥 어택땅 하면 됐지만 스타2 추적자는 몸빵이 약해서 쿨타임 차면 스킬 써줘야 함...
그리고 같이 세트로 붙어다니는 파수기도 여러 기술이 있는데
이중에 역장은 꼭 잘써줘야 하는 필수 기술임...
즉 토스는 초반에 기술을 적절히 잘 써줘야 한다는거
특히 파수기 역장은 정말 전투할때마다 잘 써줘야 함.... 이거 제대로 못쓰면 초반에 게임이 안됨...
그외 공허의 유산에 추가된 사도 역시 기술을 달고 나옴...
전작의 다크템플러 암흑기사역시 그림자 걸음이라는 기술하나를 달고 나왔음
그냥 관문에서 나오는 유닛들 다 기술이 하나 이상 있는거.... 아 고위기사 둘이 합체해서 만들어지는 집정관(아칸)은 빼고
스타1의 토스는 정말 아무것도 몰라도 질럿 드라군만 잘 뽑아 어택땅하면 게임이 됐음
근데 스타2에서는 각 기본 유닛들 기술까지 다 써줘야 함.... 기술 안써주면 그냥 녹음...
즉 스타1은 인터페이스가 구린대신 기본 유닛들을 사용하기가 그렇게 힘들지가 않다라는것으로 게임플레이의 밸런스를 맞춤
이게 가장 효과적으로 나오는게 바로 3:3 4:4 팀플에서임...
팀플에서는 주로 기본유닛을 많이 뽑게 되는데 기본유닛들이 딱히 꼭 필요한 기술도 없고 쓰기가 어렵지 않다보니 쉽게 적응하고 플레이할수 있음
물론 테란은 메카닉쪽으로 가면 컨트롤이 힘들어지는데 그래서 초보들은 팀플에서 테란 안시키고 토스를 시키는거....
탱크 시즈모드하고 벌쳐로 마인박고 하는게 초보들에게는 힘든 컨트롤일수 있으니 테란을 잘 안시키는거다...
근데 스타2는 기본유닛부터 유닛마다 스킬들이 달려있어 힘든 컨트롤을 요구함....
그러다보니 가볍게 팀플 하기도 힘들고 3:3 4:4 는 그냥 씨가 마름....
스타1은 그냥 친구들끼리 PC방가서 가볍게 3:3 4:4 하자 할수 있지만 스타2로는 3:3 4:4 하는게 쉽지 않음....
스타1은 질럿, 드라군 그냥 잔뜩 뽑아서 센터에 갖다둬도 한사람몫을 충분히 하는데 스타2는 유닛마다 다 스킬 익히고 적절히 잘 써줘야함....
팀플 자체가 완전히 사장되다 시피하니 스타2는 같이 즐기기가 힘들고 1:1 대전도 힘들어서 기피하는 반면
스타1은 유저 인터페이스는 불편해도 기본 유닛 컨트롤은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팀플도 많이하고 무한도 많이 즐기고 하는것...
괜히 20년도 더 된 스타1이 PC방 점유율 10위안에 드는게 아님....
친구들끼리 한판 하기가 편하고 간단하니까....
그렇기때문에 아직도 하는 사람이 많고 그래서 아직까지 민속놀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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