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모 BTS군면제 반대 "군 복무가 형벌로 받아들여지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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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평론가 임진모
“그들이 거둔 실적이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을 인정하지만 그것이 병역특례로 연결돼서는 안 된다”
"대중예술인들에 대한 사회적 인정이 상승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 자체는 기쁘지만, 따지고 보면 대중예술 특히 대중음악 분야는 투자 대비 이익을 전제하는 분야”
“지금 가장 중요한 건 공정, 공평, 형평, 평등이다. 대중예술인들은 사회적 인정을 많이 받았다. 다른 분야와 다르게 BTS는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입대가 활동의 연속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입대하면 7명 완전체가 아니라도 활동할 수 있다”
"군이 형벌처럼 받아들여지면 안 된다. 18개월 갇히는 게 아니다. 옛날과는 다르게 지금의 군대는 엄청난 탄력성을 갖고 있다”
“BTS 같은 팀이 오면 입대 자체가 축복이라 느낄 것이고 그에 상응하는, 활동을 저해하지 않는 사실상 특례를 적용해줄 거다. 자유인처럼은 아니겠지만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본다”
“1990년대 말 시장지분을 조사했을 때 대중음악이 95%였고 클래식·국악이 5%였다”
“클래식·국악은 보호가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병역특례가 가능한 사라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클래식·국악 분야는 이해한다. 하지만 대중예술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충분히 그에 상응하는 많은 걸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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