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멸치 운동 5개월 후기

일단 제일 가벼울땐 171/47이었고 평균 48~49 왔다갔다 했음.

 

원래 난 먹어도 안쪄 이러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살 찌우고 싶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음.. 몸 좋은 사람 쌔고 쌧는데 나라고 못할게 뭐있겠냐는 마인드로..

 

그래서 헬스부터 끊고 꾸준히 나가면서 먹는양을 늘렸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6시간을 굶으나 12시간을 굶으나 24시간을 굶으나 한 끼에 먹을 수 있는 양은 밥 2공기가 다였음

 

그래서 4시간~5시간마다 밥을 먹기로 함..

 

7시 (그래놀라 + 오트밀)

11시 (밥400g, 김 한봉, 김치 + 닭가슴살 100g)

6시 (밥400g, 김 한봉, 김치 + 닭가슴살 100g)

9시 (밥400g, 김 한봉, 김치 + 닭가슴살 100g)

12시 (그래놀라 + 오트밀) + 프로틴 1스쿱 ( 30g )

 

이렇게 먹었는데 처음에는 먹다 힘들어서 몇번 토한적도 있음...

 

토하면 아 씨 다시먹어야되네 하고 억지로 쑤셔넣었음... 이거 약간 정신병인거같아 그래도 한달 넘게 먹으니까 최소한 토는 안하더라

 

처음에는 진짜 소화가 다 되지도 않았는데 또 밥먹을 시간이라 소화제 입에 쑤셔넣고 막 밥 400그램먹는데 2시간씩걸리고 그랬어

 

운동은 7시~8시반 1시간 30분씩 했음.. 피티는 안받다가 지난주부터 받기 시작했어..

 

 

위에가 운동 시작하기전인데 저때는 그래도 50까진 쪘었네

 

 

이거는 지금인데 57 한번 찍었다가 먹는게 너무 힘들어서 한 2주 먹는양 좀 줄였더니 바로 빠지네.... 다시 열심히 먹을려고...

 

한달에 1~1.5키로씩 찌는 것 같아...

 

뭐 대단한건 아니고 아직 크게 변화가 없어서 나중에 많이 바뀌면 다시 올릴게

 

사진은 솔직히 아직도 멸치고 별로 만족스럽지 않아서 못올리겠다... 한 1년 더 해보고 만족스러워지면 올릴게

 

 

 

세줄요약하면

1. 세상에 먹는것보다 덜 찌는 체질은 있어도 먹어도 안찌는 체질은 없다. 안찌는건 안먹어서 + 흡수가 덜되서다.

2. 만약에 안찌는 체질이면 니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먹어야됨.

3. 그래도 꾸준히 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