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거꾸리' 이용하다 사지마비…"구청 5억8천만원 지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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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41910393627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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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에서 관리하는 공원 체육 시설을 이용하다 사지가 마비된 시민에게 구청이 배상금 5억8000만원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2민사부(부장판사 채성호)는 체육공원에 설치된 운동기구를 사용하다 사지가 마비된 A씨가 대구 북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에게 5억8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A씨는 2019년 대구 북구 구암동에 있는 함지산 체육공원에 설치된 '거꾸로 매달리기' 운동기구를 사용하다 뒤로 넘어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경추를 다쳤다.

 

이에 재판부는 "운동기구 특수성과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안내문에는 운동기구의 효능과 기본적인 이용법만 기재돼 있을 뿐, 중상해의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는 내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방지 조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설치·관리상의 하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피고는 원고가 입은 일실수입 및 치료비와 위자료 등을 배상할 책임이 있다"면서 "다만, 원고의 이용상 부주의 등 과실을 참작해 피고의 책임을 40%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공원에 있는 운동기구는 친구들과 지나치다가 재미 / 장난으로 막 하는 경우 있는데, 어지간해선 조심해야겠음;;;;

보상금이 100억 1,000억인들, 사지마비되면 무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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