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쓸모있었던 개뻘짓

컨텐츠 정보

본문

167017081114.jpeg

 

 

독일이 통일되기 전. 독일의 지방 왕국중 하나였던

바이에른의 왕 루트비히 2세가 건설한 성이다.

아마 한국에선. 디즈니 영화 시작하기 직전에 자주 봤을것.

 

이 성은 정말 아무런 쓸모가 없는 개뻘짓이였는데. 

조금만 군사적 이해가 있는 사람이면 알수 있듯. 이 성의 방어력은 0에 수렴하는데다.

어차피 위치도 위치라서 공략할 이유도 없었다.

 

 

그래도 성인데. 그것도 산지의 성인데 점령하기 어렵지 않겠냐고?

 

저거 건설하기 시작한 때가 1869년.

이미 증기선, 증기기관차가 세계를 누비고 다닐 시대였고.

 

1년뒤에 터진 보불 전쟁에선 볼트액션 소총과 강선포가 불을 뿜으며 대량살상을 벌이는 시대였단 말이다

그런데 저런 알량한 성곽이 군사적 가치를 가질리가 없었던 것.

 

 

 

그러면 이런 무쓸모한걸 왜 돈을 낭비해가면서 지었느냐

루트비히 2세의 덕질이였다.

 

바그너의 오페라에 쭉 빠져있던 빠돌이였던 루트비히 2세가

거기서 모티브를 따서 지은 성이기 때문.

애초에 군사적 목적이 0이였으니 방어력도 0일수밖에.

 

 

루트비히는 이짓을 몇번이나 반복하다가 결국 개빡친 신하들이 암살해버렸다.

 

 

그럼 이 무쓸모한 성이 왜 생각보다 쓸모가 있었냐고?

 

 

 

보다시피 디자인 하나는 진짜 개쩔었기 때문에

지금은 물론 과거에도 관광지로 엄청나게 유명해서

떼돈을 벌어들인 관광 자원으로 톡톡히 제값을 치렀기 때문.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94,020 / 1273 페이지
RS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