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인데 이정도면 추노해도 추노꾼 안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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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9살 이제 입사한지 2달째 인데 회사가 답이 너무 없다... 간단하게 얼마나 답이없는지 적어보면

 

1. 신입으로 입사했는데 전임자 (10년차 과장)퇴사로 인한 인수인계 없음 << 1차 멘붕

 

2. 신입 2일차 해외고객사 미팅참석 <<2차 멘붕

   - 단순히 참석해서 어떤 느낌인지 느껴보는건줄 알았는데 다음주부터 미팅은 내가하면된다함;;

 

3. 직무교육 없음

   - 최소한 어떤 제품을 만들고 제품들의 특징이나 공정을 교육이 있어야 하는데 이런것도 없음

   - ERP나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등등 사용법을 안알려줌 

 

4. 위의 것들이 없다보니 업무 처리가 느린데 위에서는 왜 처리가 느리냐고 닥달

 

5. 내가 작성한 자료들을 검토안해주고 고객사로 다이렉트로 나감 

   - 업무지시도 없고 내가 고객사 이슈 전달받으면 이슈해결방안 작성해서 전달하는데 이 과정에 피드백이나 검토가 없음 ㅋㅋㅋㅋ 

   - 뭘 믿고 신입이 작성한 자료를 다이렉트로 고객사에 전달하는지...?

 

6. 신입사원이 2~3시간짜리 고객사 미팅을 진행함

   - 들어가서 솔직히 두세시간짜리 혼나는 시간임, 뭐 못해서 미안하고 언제까지 하고 이건 이래서 못했고 미팅을 왜 신입이 진행하는지..?

 

7. 신입사원 능력밖의 업무수행

   - 예를들면 고객사가 너네 회사 홈페이지 디자인 바꿔줘, 여기엔 이런 카테고리 넣어주고 보기쉽게 정리해줘 이런 요청이 옴

   - 저기에서 신입사원이 할수있는일이 없는데 윗사람들한테 물어보면 이렇게 해봐 저렇게 해봐 이러는데 속터져죽음...

 

8. 결정타 토요일 새벽2시 업무전달ㅋㅋㅋㅋ

   - 여기서 멘탈 나가버림, 안그래도 금요일까지 업무처리한다고 늦게 퇴근해서 개빡쳐서 집와서 술마시고 꿀잠자는데 새벽에 카톡이 ㅈㄴ 울리길레 잠설침, 다음날 깨서 보니깐 새벽에 업무전달이 존나 왔더라고 ㅋㅋㅋㅋ

 

이정도면 퇴사각 맞냐?? 진짜 2달 좀넘게 버티면서 앵간하면 참고 해볼려고 했는데 도저히 더는 하기 힘들다... 이렇게 까지 단시간에 기빨린적은 처음이라 내가 능력이 부족해서 못버티는건가, 참을성이 없는건가 싶고... 

 

부모님은 그래도 큰기업갔는데 버텨보라고 하는상황...

 

예전에는 일하다가 자살하는 사람들보고 왜 자살하지? 그만두면 되지 이랬는데 부모님의 기대가 있으면 퇴사라는 선택지는 사라지게되더라 ㅋㅋ

그거랑 별개로 난 퇴사각 씨게잡고 있는데 이정도면 추노해도 인정이냐?? 나이때문에 고민이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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