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고 들은 조선소 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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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조선소업 하는 곳 근처라

내 친구들은 조선소 다니는 친구들 몇명있음.

이야기 직접들은 것 기준으로만 적겠음.

 

1. 하청 업체들의 비리.

내 후배중에 하나가 어느날 나한테 사진을 막 보내줌.

보니까 석고? 같은거에 실리콘 지문을 본뜨는 사진이랑

출퇴근 도장을 한명이 그 본뜬 지문으로 찍는거였음.

걔는 좀 성격 좋고 입 잘터는 서글서글한 성격이었는데

 믿을만하다고 여겼는지 몇년차 아니었는데 맡은 임무가 이거였음.

딱봐도 불법이고 꼬리자르기 당할 것 같아서 불안하다고 나한테 증거사진 몇개 보내놓는다고 보낸거임.

결국 폰인력을 세워놓을 정도인데 이정도면 중간에 몇번을 챙겨먹었어도

안놀랄 정도 아마 최저임금 빼고 싹다 챙겨먹었을거임.

 

대기업 조선소에서 아무리 하청을 주면서

안전이니 기술직이니 하면서 하청 잘 대우해서

1인당 최저시급보다 더 비싸게 책정하면

아래 2가지 경우가 생기는거임.

1-1. 인맥 다 동원해서 좋은 대우의 폰인력으로 인건비 다 삼켜먹기

1-2. 하청에게 다시 하청을 주기

결국 돈은 누가 먹는다? 사장님들이겠죠

그리고 대부분 공장 사장 출신들 대기업 조선소 임원 출신임.

퇴직하면 공장자리 하나 주는게 예우였음.

아는 놈들이 일을 더 잘하겠지라고 놔뒀는데 더 잘털어먹음.

 

2. 전문직을 호구 취급? 가격 후려치기

조선의 꽃중에 하나가 도장임.

균일한 두께로 규정대로 녹방지 파도 파손 방지 등등 여러 종류의 페인트를 뿌린다고 함.

예전에 페인트 뿌리는 작업하려면 도제처럼 보조하고 수당도 쎄고

더우면 몸에 에어슈트(?) 같은거 입혀서 작업했다고 함.

이거 두께틀리거나 균등하게 안칠하면 검사에서 빠꾸먹는다고 함.

이전에는 월 500 넘게 받았다고 함.

지금은 내 친구도 그만뒀는데 페인트 뿌리면서 몸상하고 받기에는 금액이 계속 줄어들었다고 함.

 

3. 감사비리.

그래서 어떻게됐나 페인트 칠은 뜨내기 가져다 쓰고 감사하는 감사원들이 다들 아는 임원 출신이 사장인 곳 직원이라사 샤버샤바 넘어감.

그렇지 굳이 기술공 쓸돈을 그냥 검사하는 업체 사장이나 검사원에게 쓰먄 훨씬 싸니까 ㅋㅋㅋ 다 회사에서 봤던 인맥이거든

 

4. 동종기술 최하급 대접

솔직히 도장이야 조선말고는 다른데서 일하기 힘드니 구린 취급한다고 쳐도 다른 용접이나 기술들도 점점 값을 후려침.

예전에는 조선소 현장 기어다니면서 청소하는 이모님들도 월 삼백이었음. 비하가 아니라 파이프나 철판 틈새에 기어다니면서 힘들게 일하심

 

같은일을 해도 조선소에서 쳐주니 조선서 붐이 일었고 수주 못받으면 나라가 휘청인다 그랬는데 수주가 들어오기 시작하니 이제 원가절감(인간)을 시작한거지.

근데 적당히 후려쳤어야지 동종기술대비 노가다가 더 나은데 왜 조선소에서 함?

 

결론

지금 조선업계는 거의 전임원이 하청업체를 맡고

또 서로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검사까지하고 있음

이런 지역 마피아 수준의 연줄이 서로 서로를 엮고

이것저것 빼먹다가 인건비에까지 이르른것임.

 

 

 

 

PS. 본인들이 본 조선소 비리 적어보아요 ㅋㅋㅋ

엄청 나올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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