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청부살해한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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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4일, 도로 위에서
150km로 질주하는 한 승용차와
뒤쫓는 경찰차가 30분이 넘는 아찔한 경주를 이어가다
바리케이트가 쳐지고 공포탄까지 사용되며 차량이 포위되고
차 안에 타고있던 20대 남성 3명이 붙잡히게 된다.
포위 된 차량의 트렁크 안에는
양 손이 결박되고 두 눈이 가려지고
흉기에 찔린 채 사망한
40대 남성의 시신이 실려있었다.
트렁크에 실린 시신의 주인공은
공연예술가로 활동하던 40세 채씨로 알려졌는데
유학을 다녀와 공연예술감독으로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었다.
납치범들은 경찰 조사에서
안동에 있는 빈 집으로 이동 중이었다고 진술했으며
납치한 가해자들과는 전혀 면식관계가 없었던 걸로 보아
금품에 의한 범행이나 청부 살인을 의심했고
범인의 통화 기록을 분석한 결과 대포폰이었으며
한 사람과 수십차례 통화한 기록을 찾을 수 있었고
이에 경찰이 추궁하자
청부 살인임이 밝혀졌다.
이모씨는 처음부터 본인이 피아니스트이며,
아버지는 외교관이고 어머니는 아나운서고
샌프란시스코에 자신의 명의로된
10억짜리 건물을 가지고 있다는 등 거짓말을 했고
본인의 학력 뿐 아니라
채 씨의 부모님에게 본인이 요리한 척 음식을 구매해 대접했고
또한 이 씨의 아버지가 채 씨에게 매일,
50통이나 감동의 편지를 보내왔고
이로써 이 씨와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는데
이것 마저도 이씨 본인이 작성한 편지였다고 할 정도로
그녀의 모든 것은 거짓이었다.
거짓말 뿐 아니라 그녀의 외도 또한 문제였는데
결혼 후 만난 남성만 모두 11명으로
외도의 상대는 웨딩칼럼니스트, 카페 알바생 등
굉장히 다양했는데
단순 외도가 아닌 대학생 내연남과는 결혼을 약속하고
집안에 인사를 드리는 둥 신혼집까지 계약했다고 한다.
심지어 임신에 낙태까지...
결국 피아니스트 전남편 청부살인 가해자 이씨는
징역 13년을 선고받았고
5년 후 출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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