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 위한 웨딩 케이크 제작 거부한 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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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496524?sid=104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즈필드에서 빵집을 운영 중인 캐시 밀러는 지난 2017년, 빵집에 찾아온 레즈비언 부부인 아일린-미레야 로드리게스 델 리오 부부의 웨딩 케이크를 만들어주는 것을 거부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녀로서는 동성애를 인정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부부는 다른 빵집을 찾아가는 대신 캘리포니아주 공정고용주택부를 통해 밀러를 고소했다. 밀러가 부부를 의도적으로 차별하며 캘리포니아주 시민권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아일린-미레야 로드리게스 델 리오 부부는 "실망스럽지만 놀라운 결과는 아니다. 우리의 호소가 다음번에는 다른 결과를 가져와 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항소 의사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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