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서부개척시대에서 임포스터 찾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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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다가오는 어느 겨울날,
현상금 사냥꾼 '존 루스'는 '데이지 도머그'라는 거물 범죄자를 체포해 이송중이었다.
그런데 그들 앞에 루스와 면식이 있는 동종업계의 현상금 사냥꾼
'마르퀴스 워렌', 대충 마더뻐커가 낙오된 것을 우연히 발견.
루스는 워렌을 경계하지만, 일단 아는 사이에 놔두면 죽는다는 기타등등의 이유로 워렌을 자신의 마차에 태워준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크리스 매닉스'라는 인물이 길가에서 태워달라고 요청하는데,
그는 자신이 인근 레드락의 신임 보안관으로 임명되어 가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루스는 '좆같지만 저놈이 정말 보안관이면 뒷일이 귀찮아진다' 라는 판단에 매닉스 역시 마차에 태워주고
폭풍을 피하기 위해 예전부터 알던 '미니의 잡화점'으로 향한다.
그런데 막상 잡화점 안에 들어가니,
미니는 모친을 만나러 잡화점을 비운 상태라는 것이다.
새로 들어와 워렌과 루스가 처음보는 직원을 포함해 이미 잡화점에 있던 방문자는 4명.
루스는 이들 중 최소한 한명은 데이지 도머그를 구출하기 위한 임포스터라고 의심하며,
워렌과 협조해 잡화점 안의 모든 총기를 압수한다.
시계방향으로
크리스마스를 어머니와 함께 보내기 위해 여행중이던 카우보이 '조 게이지'
미나가 떠난 사이 가게를 맡아준 멕시코인 '밥'
레드록의 교수형 집행인으로 발령받은 영국인 '오스왈도 모드레이'
그리고 은퇴한 남부군 장군 '샌디 스미더스'
넷 중 누군가는 임포스터이며, 폭풍이 몰아치는 밖으로 나갈수도 없는 상황.
그리고 워렌과 스미더스가 결투를 하고 스미더스가 죽으며 의심선상에서 벗어나는 소소한 해프닝이 벌어지는데
그 난리통 사이 누군가가 커피에 독을 타고
그 커피를 홀짝인 존 루스가 사망하고 만다.
이에 워렌은 즉시 총을 겨누고, 루스의 시신에 수갑으로 묶인 데이지를 뺀 남은 사람들을 모조리 벽에 세운다.
단, 루스가 독으로 각혈하기 직전 아무것도 모르고 커피를 마실 뻔한 크리스 매닉스는 제외하고.
이제 남은 용의자는
조 게이지, 오스왈드 모드레이, 밥.
셋 중 최소한 한명은 커피에 독을 탔으며, 어쩌면 한명 이상이 데이지 도머그를 구출하기 위한 갱단일수도 있다.
과연 워렌은 진범을 색출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이 클로즈드 서클에서 과연 누군가 살아나갈 수 있을 것인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헤이트풀 8>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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