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이놈아! 짐승도 아니고 어린아이에게 어찌 그러느냐!
컨텐츠 정보
- 1,372 조회
-
목록
본문
유방의 아들 혜제가 죽은 후, 여자에 관심이 없어서 야스도 별로 하지 않은 혜제에게 적자가 없어서 서자인 전소제(이름 안나옴)가 황제가 되었는데,
가정 문제로 얼마 안가 얘가 여후에게 치를 떨게 되었다. 여후가 서자는 그래도 좀 별로랍시고 애가 어려서 사리분간을 못하는 걸 이용해 얘 엄마를 죽인다음 혜제 본처한테 강제 입양시켰기 때문;;
사람같지도 않은 할망구를 지가 나이만 좀 먹으면 조져버리겠다고 벼르다가 여후에게 들킨 전소제는 정신병자로 몰린 다음 시해당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신하들의 반응은 짧다.
"중신들이 한 마음으로 태후의 결정을 옳다고 칭송했다."
당연히 은퇴한 적 없는 하후영도 여기 있다. 내 자는 아닌데스
유방:예끼 이놈 유방아! 어린아이에게 그러다니 짐승보다 못한 놈!
하후영:아오 시발
그리고 10년 하고 조금 더 지난 여씨의 난 당시, 황제인 후소제는 10살 남짓의 어린아이였음.
황제를 갈아치우기로 결심한 공신들은 대충 얘가 혜제 애가 아니라고 우기면서(얘 즉위에 찬성한게 지들이라는 것도 유머) 후소제를 죽여버리기로 결심했는데,
이때 나선 사람이 유씨 황족인 유흥거와, 개국공신 하후영이었음.
갑자기 집에서 끌려나가니 어리둥절하는 후소제에게 하후영은 대충 딴 데서 지내게 된다고 둘러대면서 외딴 별장에 후소제를 감금하고는 그날 밤이 지나기도 전에 후소제를 독살. 새 황제인 한문제에게 쿨하게 보고 한줄을 올렸다고 함.
"궁궐 청소가 끝났습니다."
애 죽이는걸 무슨 쓰레기 치우듯 취급하는ㄷㄷ
유방:사람이 되어 어린아이에게 어찌 그럴수가 있단 말이오!
하후영:하지말라고
난 개인적으로 유방 휘하의 공신들을 매우매우 싫어한다
구린 부분이 너무 많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